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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주간’에 함께해주세요


가자, 핵 없는 안전한 세상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기와 토양 오염에 이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고, 바람과 바닷물을 타고 그 방사성 물질이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는 언제 그칠지 모른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원전 안전 신화가 완전히 붕괴되어 가고 현실을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 정부는 아직까지 '원전 르네상스'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이 위험천만한 원전을 포기하기는커녕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자국도 변화의 조짐을 읽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안전불감의 위험천만한 나라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 나라 정부를 개탄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 풀뿌리 스스로가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공부와 성찰을 해야 할 때인 것이고, 평화와 양립 불가능인 핵에서 벗어나야 할 때인 것이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겐 핵쓰레기와 방사능으로 오염된 세상을 물려줄 수는 없는 일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은 우리 시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에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대구경북인도주의실철의사협의회,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는 4월 22일 지구의 날과 4월 26일 체르노빌 25주기를 맞이하는, 이 4월 마지막 주간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주간’으로 선포하고, 반핵 퍼포먼스, 반핵 영상제, 반핵 강연회 등등을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려 합니다.


그 첫 프로그램으로 4월 22일 오후 1시 30분 대백 앞 민주광장에서 핵 없는 세상을 향한 ‘반핵 퍼포먼스’를 벌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행동주간’을 선포하고,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시민행동지침’을 발표하면서 지금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핵 없는 세상을 향한 도도한 물결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부디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그 첫 발걸음에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구의 날 기념, 반핵 퍼포먼스


“우리는 핵 없는 지구를 원해요!!!!”

 


일시 : 4월 22일 오후 1시 30분

장소 : 대백 앞 민주광장

내용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주간 선포식 및

                                                 ‘반핵 퍼포먼스’ - 우리는 핵 없는 지구를 원해요

 

주관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주간’ 프로그램

 

4월 22일 - 대백 앞에서의 ‘반핵 퍼포먼스’ 오후 1시 30분

4월 23일 - 부산 고리 원전 앞의 반핵집회에 참여

4월 24일 - ‘지구의 날’ 행사, 중앙로 반핵 퍼포먼스 겸 선전전

4월 26일 - 체르노빌 26주기 ‘반핵 영상’ 상영회

5월 초순 - 원자력자료정보실 / 일본 원전기술자로부터 듣는다

                                                   - “일본 원전 안전 신화의 허구”(예정)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주간

참여 및 관련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국장 (010-2802-0776, 053-426-3557)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안재홍 국장 (011-9579-3213, 053-983-9798)

 

 

※ 4월 22일 지구의 날, 대백 앞에서의 ‘반핵 퍼포먼스’ 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주간’을 위한 확대 간담회를 가지려 합니다. 함께해주십시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 일동

(대경인의협,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녹소연, 대구환경련, 천주교대구정평위 생태환경소위, 환경과생명을지키는대구교사모임)

 

 

 



핵 없는 안전한 지구를 향한 대구시민행동 지침

 

하나, 원전 확대 정책은 우리의 과도한 에너지소비 탓임을 자각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

(심야 활동을 청산한다 / 자전거 이용을 확대한다 / 대기전력을 줄인다 … )

둘, 핵과 원전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학습한다.

셋, 반핵 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핵과 원전을 반대한다.

 

 

 

핵 없는 안전한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행동, 우리는 원한다

 

하나, 원전은 결코 안전한 에니지가 아니다. 원전 건설 중단하라.

둘, 원전은 재앙의 씨앗이다. 수명이 다한 원전은 곧바로 폐쇄하라.

세,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핵쓰레기와 방사능으로 오염된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 원전대신에 친환경자연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을 결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