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금호강 르네상스 멈춰!!!
대구환경운동연합 제30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1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동안 전교조 대구지부 강당(수성구 명덕로 411, 4층)에서 열렸습니다. 총 119명(참석 32명, 위임 87명, 참관 2명) 성원으로 총회가 개회됐습니다.
참가자 등록 후 식전 행사로 뉴스타파 신년기획 “4대강 해답, 미국에서 찾다.”를 보며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모처럼 만나는 만큼 회원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를 겸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멀리 달성군 유가와 구미에서도 참여해주었습니다.
회원 각자 돌아가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한해 주로 낙동강 녹조 문제와 금호강 모니터링과 생태 조사에 집중했던 바 금호강 생태 조사에서 통해 만난 금호강의 귀한 야생의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금호강에서 만난 귀한 친구들” 영상도 함께 감상했습니다.
총회는 이승렬 의장의 제30차 정기총회 개회 선언을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의장인사, 성원 보고, 서기 지명, 전차회의록 승인 순서로 회의가 진행됐고 이후 본격적인 의안 심사가 이어졌습니다.
의장 인사를 하는 이승렬 의장과 총회 보고를 하는 김민조 사무처장
제1호 의안으로 지난 한해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벌였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회원들께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민조 사무처장이 지난 한해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벌였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서 소상히 보고했고, 이후 회원들의 동의로 2022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은 채택됐습니다.
1호 의안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면서 올해 금호강과 관련한 각종 개발 사업들에 대한 회원들이 우려가 컸습니다. 금호강에서 만난 귀한 친구인 얼룩새코미꾸리를 비롯한 다양한 금호강의 친구들 소식을 알리고, 이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올 한해 금호강 생태보전 운동에 더욱 분발해야 할 이유에 대해 모두들 공감해주었습니다.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는 원효식 사업감사
제2호 의안 감사 보고서 채택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의사를 물었습니다. 원효식 감사가 사업감사 보고서를 낭독했고, 회원들의 동의로 감사 보고서가 채택되었습니다. 올해는 개인 사정으로 회계 감사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이무용 회계 감사를 대신하여 회계 감사까지 맡아주셨습니다. 박상철 회계사무소의 자문을 얻어 회계 감사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이 또한 회원들의 동의로 채택되었습니다.
제3호 의안으로 올 한해 사무처와 함께 대구환경운동연합을 위해 봉사해줄 임원 선출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
먼저 사무처에서 준비한 올 한해 임원진의 명단을 올렸고, 회원들의 동의로 공동의장 김해동, 이승렬, 사업감사 원효식, 운영위원 강신우, 권정택, 권주연, 김수옥, 김우영, 이동원, 임성무, 황규이, 사무처장 정수근 등으로 11명의 신임 운영진이 선출되었습니다.
신임 운영위원들이 회원들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첫줄부터 이영준, 김성팔, 이종태, 신순임, 백재호, 강신우 회원
제4호 의안인 정관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제11조 총회의 기능, 제12조 총회의 소집, 제13조 총회의 의결, 제14조 임원, 제15조 공동의장, 제18조 운영위원회 구성, 제21조 전국대의원 등이 회원들의 동의로 개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5호 의안인 올해 사업계획와 예산에 대해 심의했습니다. 정수근 신임 사무처장이 올 한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대해 회원들의 동의로 최종 채택됐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모든 의안들이 사무처의 보고와 회원들의 동의로 모두 채택됐습니다. 이어 기타 안건으로 현장에서 즉석으로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영준 회원이 대구교육센터 창립지원금 회수 계획에 대해서 물으면서 이 부분을 회원에게 충분히 알리고 정리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센터 설립을 재추진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이에 이승렬 의장이 "출자금은 어떻게 회수할 수 있을지 운영위에서 적극적으로 대화해서 방법을 찾아보겠다" 화답했습니다.
또한 정수근 사무처장은 "인력 문제도 있고 해서 환경교육센터를 당장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현안 활동하는 중에 교육을 병행하려고 한다. 금호강 개발 반대운동 속에서 아이들과 금호강을 걷는 생태교육을 벌여나가 볼 계획이다. 그런 활동들을 모아서 향후에 환경교육센터를 개설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상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승렬 의장의 폐회선언으로 제30차 정기총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정기총회가 이렇게 장장 세 시간에 걸쳐 마무리됐습니다. 총회가 이렇게 마무리됐으니 이제 올 한해 본격적인 활동의 돌입의 시간입니다.
신임 집행부와 사무처 그리고 회원들이 똘똘 뭉쳐서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우리 산하와 뭇 생명들의 평화와 안녕을 지켜내 그야말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의 길을 찾고, 닥쳐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활동을 통해 이 지구별이 무사히 지켜질 수 있는 길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내야겠습니다.
그 길을 위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많이 성원해주시고 함께해주기를 바라며 제30차 정기총회 후기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좌로부터 이승렬 의장, 김해동 의장, 강신우 운영위원
이승렬 의장
권주연 운영위원
이동원 운영위원
김수옥 운영위원
권정택 운영위원
황규이 운영위원
김우영 운영위원
정수근 사무처장
임성무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