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991년 <공해추방운동협의회> 창립이 모태가 되어 92년 페놀사건, 96년 해인골프장 건설 대책위 활동, 2005년 앞산터널 대책위 활동, 2007년 이후 4대강 관련 활동 등 <대구환경운동연합>은 회원 여러분, 대구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비록 부족한 역량이지만 회원 여러분과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사회, 녹색 세상을 지켜내기 위한 끊임없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이웃의 손을 잡고 함께 해 주십시오.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고 가꾸는 일은 여러분의 힘을 곱하고 이웃과 나눌 때, 더욱 더 윤택해집니다^^
* 홈페이지(dg.kfem.or.kr) 좌측 [회원가입] 배너를 눌러주세요!
☞ 희망가입지역은 꼭 대구로 해 주세요^^ https://mrmweb.hsit.co.kr/Member/MemberJoin.aspx
* 문의 : 053-426-3557
※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연중 캠페인 구구DAY, 지구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을 함께 찾아보고 약속하고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해왔는데요. 10월과 11월의 구구DAY는 '회원 확대 운동'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는 것이 바로 하루하루 매일매일을 구구DAY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지구의 벗, 대구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어 주세요! ^^
♣ 아이들 어렸을 때 꾸러기 환경탐사대 활동을 통해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영역에 있는 회원들을 만나 무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배움을,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가끔 무디어지고 귀찮아질 때,
자극받고 새롭게 할 수 있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을 구할 수 있는 청량제 같은 곳, <대구환경운동연합>이지요~^^
- (이현아 회원)
♣ 지난 추석 때 일손이 바쁜 와중에 주위에서 일회용 컵 사용하라는 데, ‘대구환경연합 회원’ 여서 안 된다고 자부심을 갖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즐겁게 뒷설거지 했어요~
(이기순 회원)
♣ 환경에 관심은 있고 뭔가는 하고 싶은데,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른다면, <대구환경운동연합>에 가입하세요~ 그러면 그들과 함께 배워갈 거에요.
(채수헌 회원)
♣ 내가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된다는 것은,
"옛날 어느 숲에 큰 불이 났다. 동물들은 놀라 허둥지둥 달아나고 멀리서 불이 숲 전체를 삼키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때 작은 벌새(불어로 Colibris) 한 마리가 나뭇잎에 물을 떠다가 숲에 난 불을 끄려하고 있었다. 하늘에서 신(神)이 작은 새를 보고 말했다. "너 그래봐야 아무 소용도 없다는 거 알아?" 작은 새는 대답했다. "나도 알아요. 그렇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예요!"
각자 자기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이 한사람이 여러 사람이 되면 세상은 비로소 바뀔 수 있다. 이것이 콜리브리(벌새)의 철학이다."
(이상용 회원)
♣ "시민단체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를 말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종건이도 아는 사실,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된다는 것은 지역의 일에 참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란 것이죠.
(임성무 회원)
♣ 오순도순 밥을 먹으며 허기를 채우고,
다함께 영화를 보며 울고 웃고,
천천히 책을 읽으며 지혜를 쌓으며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지켜 낼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는 것이 내 인생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배민지 회원)
♣ “운동하십니까? 무슨 일을 하세요?” 라고 사람들이 묻습니다
"예! 환경운동 탈핵 운동합니다" 라고 기운차게 대답합니다.
건강하길 바란다면, 더불어 함께 건강하길 바란다면, 환경과 탈핵운동을 응원하고 후원해주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동원 회원)
♣ ‘작은 것 하나부터'
명함 뒤에 적힌 글귀입니다. 거창하게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진 못해도 다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작은 마음 하나 있으시다면 <대구환경운동연합>과 그 마음 함께 나눠주세요.^^
(계대욱 회원)
♣ 야생 자연의 훼손이 진행되었을 때까지
바람과 석양 같은, 자연물상[自然物像]의 진정한 가치를 몰랐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높은 '생활 수준'이
야생과 자유의 비용만큼 가치가 있을지
그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우리를 위해,
거위를 볼 수 있는 기회는
텔레비전보다 더 중요합니다.
(알도 레오폴드, 생태학자 ・ 환경운동가)
♣ 땅이 인간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땅에 속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만물은 마치 한 가족을 맺어주는 피와도 같이 맺어져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 중에서)
♣
3조7000억 달러 - 삼림 황폐화 비율을 반으로 줄일 경우, 2030년까지 얻게 되는 탄소고정 서비스의 가치
1조 달러 - 동물이 매개하는 꽃가루받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의 연간 매출액
1900억 달러 - 꽃가루 매개 동물이 농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의 연간 매출액
70억 달러- 뉴욕시가 자연에 투자해 물을 공급받기 시작하면서 절약한 돈
21조 달러 - 바다가 매년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
6조 6000억 달러 - 매년 인간의 활동이 야기하는 전 세계 자연 환경 훼손 비용 (전 세계 GDP의 11퍼센트)
720억 달러 - 동식물의 대량 멸종을 되돌려놓는데 필요한 연간 비용 (전 세계 GDP의 0.12퍼센트)
- 생태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의 토니 주니퍼, <자연이 보내는 손익계산서> 중에서
♣ 어떤 경이에도 무감각해져 있는 우리가 매일 아침 낡은 저고리처럼 다시 걸치는 이 세계에서 환상적으로 보이는 유일한 존재는 나무다. 이따금 두 눈이 습관의 꺼풀을 벗는 어떤 경악의 순간에 나무는 그런 모습을 드러낸다.
(프랑스의 소설가 줄리앙 그라크)
♣ 세계는 새로운 권리장전을 필요로 하는데, 미래의 모든 세대들을 위한 권리장전과, 인류와 함께 지구를 공유하고 있는 400만종의 동물과 식물을 위한 권리장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자연 그 자체를 위한 권리장전인 것이다
(생태학자 존 벨라미 포스터)
♣ 우리에게 건전하고도 필요한 일은 우리가 다시 지구(자연)로 돌아가는 일이다. 그래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관조(觀照)하면서 경이감을 느끼고 겸허함을 배워야만 한다.
(생물학자, 레이첼 카슨)
♣ 인간이 품성을 지닌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합리적 사고와 문제해결을 할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기쁨과 절망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무엇보다도 육체적으로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고통을 아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덜 오만해질 수 있다.
(동물학자, 제인구달)
♣ 원폭과 원전의 관계는 애매해져버려 우리 자신도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뒤얽힌 역사의 논리를 자신의 신체 속에서 사고할 기회를 얻었다. 이건 분명히 불행한 경험이다. 하지만 이 불행한 경험을 기회로 삼지 않는다면, 이 경험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희망은 거기에 있다.
(일본 ‘현대 사상’ 전 편집주간, 이케가미 요시히코) - 후쿠시마 사고 후 강연에서
♣“원전을 이제 그만 중단하라”고 말하는 존엄의 투쟁은, 아랍의 봄, 유럽혁명, 월가 점거 등 현재 세계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반란과 합류할 것이다. 이 투쟁 역시 “다수자집단”의 사람들이 자기 증오를 강제하고 있는 사회에 대한 거부에서, “이제는 그만”이라는 존엄의 주장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무 시부야, 「사회적 비용의 전복」중에서)
♣ 우리 밀양은 아직도 225세대가 합의하지 않고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고향 산천을 자식들한테 물려주고 싶은데, 곧 죽을 때가 되었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오늘 여기 와 보니, 정말 걱정스럽고 두렵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가도 되겠나,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정부와 한전은 후손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서 눈앞의 이익만 생각합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밀양군 부북면 평밭마을 김길곤, <탈탈원정대>)
♣ 그래서 우리는 진정으로 훨씬 더 직접적인 행동을 해야 하고, ‘땅 속의 석유를 그대로 두어라(Keep the oil in the soil)’, ‘구멍에 석탄을 그대로 두어라(Keep the coal in the hole)’ 그리고 ‘지하에 자원을 그대로 두어라(Keep resources in the ground)’ 같은 진지한 주장을 하는 단체들끼리 지역적이고 국제적으로 연대해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운동을, 기후변화의 희생자들의 운동을 건설할 방식이 바로 이것이다.
<기후정의> 중에서
♣ 탈핵 견학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탈핵은 양심의 문제라는 거예요. 핵발전은 후대에 대한 반인륜적 행위입니다. 바로 이것을 독일의 윤리위원회도 결론지었어요. 핵발전은 위험하고 비쌉니다. 핵폐기물은 대책이 없고, 사양 산업이며 할수록 손해 봅니다. 또 일자리가 적고, 위험 부담이 너무 커요. 그리고 참여를 막고 소수가 정보와 결정권을 독점하는 비민주적인 에너지입니다.
(이원영 / 수원대 교수, 탈핵에너지전환교수모임 전 총무)
♣ 핵발전소 시설을 둘러싼 환경 부정의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핵발전소처럼 위험한 시설을 짓지 않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핵발전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전기 없이 살아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낭비되는 전기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에너지 등 재생 가능 에너지를 더 많이 쓰면 핵발전처럼 위험한 에너지 없이도 얼마든지 불편하지 않게 살 수 있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같은 주요 선진 산업국은 한국보다 삶의 수준은 높지만 일인당 전기 소비량은 적습니다.
(『환경정의, 니가 뭔지 알고 시퍼』 중에서)
♣ 맹목적 경제성장, 즉, 자본축적을 위한 환경개발정책은 중단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지방화 과정은 자원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자연의 상품화를 촉진하고 시장을 통한 환경재의 배분과 소비의 합리성을 강조하지만, 그 결과로 자연은 더욱 황폐화되고 자원배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의 파괴와 자원이용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메커니즘에 의존하는 신자유주의적 환경정책에서 환경정의에 기초한 생태민주적 정책들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생태민주적 정책은 생태공동체의 건설, 즉, 인간과 환경의 공생적 발전을 전제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적 합의에 기초하여 입안되고 시행된다.
(최병두, 『비판적 생태학과 환경정의』중에서)
♣ 이제는 모두들 일상어처럼 지구온난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어쩌면 재앙은 서서히 진행되는 게 아니라 걷잡을 수 없이 급작스럽게 닥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을 떨치기 힘듭니다. 기후체계를 지탱하던 해류의 이동이 녹은 빙하에서 흘러내린 엄청난 담수(淡水)로 인해 이미 둔화되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얼음이 녹아내리는 것을 인간의 힘으로는 그치게 하거나 지연시킬 재간이 없다는 사실 앞에 전율하게 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엄혹한 현실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최성각, 『달려라 냇물아』중에서)
♣ "기(寄)는 부쳐산다는 뜻이다. 그것은, 혹 있기도 하고 혹 없기도 하며, 오는 것과 가는 것이 일정하지 않음을 말한다. 사람은 천지 사이에 참으로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태어나기 이전의 상태로 본다면 본래 없는 것이고, 이미 태어난 상태에서 본다면 틀림없이 있다 하겠다. 그러나 죽게 되면 다시 없음으로 돌아간다. 그렇다고 한다면 사람이 산다는 것은 결국 있고 없는 그 사이에 부쳐사는 것이다.
우 임금이 말하기를 '삶은 부쳐사는 것이고 죽음은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했지만, 참으로 삶이란 나의 소유가 아니며 하늘과 땅이 잠시 맡겨놓은 형체일 뿐이다. (...) 풀은 꽃이 핀다고 해서 봄에 감사하지 않으며, 나무는 잎이 진다고 해서 가을을 원망하지 않는다. 삶을 잘 영위하는 것이 잘 죽을 수 있는 길이다. 부쳐살 동안 잘 한다면 돌아가는 것 역시 잘 할 수 있으리라."
(박희병, 『한국의 생태사상』중에서)
♣ '끝없이 증가하는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자연의 자원을 과도하게 이용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도둑일 뿐이다. 왜냐하면 필요 이상으로 자원을 이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 몫의 자원을 사용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반다나 시바)
♣ 지역화란 근본적으로 관계에 관한 것이다.
사람과 자연계와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재구축하는 것이다.
이런 관계는 인간의 본질적 욕구이므로 경제활동의 규모를 줄여야만 행복을 증대시킬 수 있다. 수많은 사례가 보여주듯이 지역화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위기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아마도 유일한 해법이다. 다행히도 우리가 같이 노력하기 시작하면 지역화로의 이행은 비교적 간단한 일일 것이다. 잭 골드스미스는 말한다.
"경제를 집으로 가져오고 지역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은 희생하라는 것도, 중세 암흑기로 되돌아가라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에게 하기 싫은 일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우리의 삶을 살찌우는 것이다."
경제의 지역화는 장·단기적으로 지구와 우리 자신을 위해 좋은 일이다. 데이비드 코튼의 설명대로 "공동체와 상호부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 그 속에 진짜 행복과 진짜 복리가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진짜 '행복의 경제학'이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대기 오염의 주요 피해자는 어린이입니다. 어린이는 대기 오염 물질이나 화학 물질 등에 취약해 성인에 견줘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고농도의 오존과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천식이 생겨 병원을 가거나 응급실에 실려 갈 일이 늘고, 대기 오염 물질 중 오존이 늘어나면 알레르기 질환이 크게 악화합니다.
(『환경정의, 니가 뭔지 알고 시퍼』 중에서)
♣ 오늘날 현대적 식량 생산은 첨가물과 잔류물로 전체 인간 먹이사슬을 오염시키는 동시에, ‘푸르고 안락한 대지’를 적대적으로 산업화된 단일경작체제로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의 읍락과 도시들은 사회적·환경적으로 쇠락하고 있다. 승용차에 의존하는 교통체계는 도시 공간의 유쾌함을 파괴하고, 우리가 호흡하는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승용차 소유자 민주주의에서 배제된 많은 이들의 이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 새로운 화학약품, 핵 기술과 생물학적 기술에 내재된 은밀한 위협과 더불어 지구적 경제활동의 규모 그 자체가 상호 연관된 환경적 위협의 망을 만들어내는 더 지역화된 과정과 결합한다. 이러한 위협에서 어떤 그룹도, 심지어 부유하거나 특권을 누리는 집단조차 벗어날 희망이 없다.
(『사회주의, 녹색을 만나다』, 서영표 편)
♣ 송아지가 먹은 500그램의 사료는 100그램 정도의 살코기 조직으로 변한다 … 미국의 가축들은 미국 내 옥수수 생산량의 60퍼센트를 소비하며, 그것은 전세계 옥수수 생산량의 25퍼센트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 1999년에 한국에서는 부족해서 수입된 물량을 포함해서 옥수수는 75퍼센트를, 콩은 70퍼센트를, 밀은 50퍼센트를 사료용으로 소비했다 … 햄버거용 고기 100 그램을 생산하려면 2천 리터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 … 또한 100그램 정도의 고기가 든 햄버거를 먹었기 때문에 구보 씨 역시 그 무게의 다섯 배에 달하는 표토의 상실에 기여하게 되었다 .
(존 라이언,'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려고 하면 아무 것도 살 수가 없단다. 플라스틱 용기에 든 식품 등을 샀을 때는 되도록 빨리 병이나 도자기에 옮겨 담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에서 녹아 나오는 물질로는 윤활제와 대전방지제로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탈산에스테르(간 장애, 변이원성, 환경수중에서의 미분해성 등이 증명되었고, 지금은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화학색소, 산화방지제, 카드뮴 등의 중금속 등이 있다. 그래서 엄마는 플라스틱 용기에 든 간장이나 식초, 기름, 마요네즈는 절대 사지 않는다. 컵라면은 뜨거운 물을 붓기 때문에 첨가제가 더 잘 녹아 나온단다. 그런 것을 먹는다고 금방 병에 걸리지는 않겠지만 막을 수 있는 만큼은 막아야 한다.
(시카시타 시카에, '위험한 플라스틱'중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내에 절멸할 것이다.” 환경주의자도 생태학자도 아닌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야. 무슨 뜻인지 한번 살펴볼까. 전 세계 주요 농작물 가운데 70퍼센트 이상이 꿀벌의 도움을 받고 있단다. 알다시피 꿀벌은 식물의 꽃가루를 옮기는 역할을 하지. 가슴과 배, 특히 다리에 꽃가루를 잔뜩 묻히고 이 꽃 저 꽃 옮겨 다니는 거야. 이렇게 해야 식물이 열매를 맺을 수 있어. 이걸 ‘수분’(受粉)이라고 해. 작고 사소한 곤충이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거지.
(최원형,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이야기')
♣ 우리가 지속가능한 숲에서 소나무 심는 방법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면, 인류에게 생산적인 삶을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지속시키는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는 우리가 개발한 슬리브 펌프나 태양열 정수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세계 곳곳의 열대우림을 찢어발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하면 그것을 복구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앨런 와이즈먼, 『생명공동체 가비오따스 이야기』 중에서)
♣“미국의 수문학자인 고(故) 로버트 앰브로지(Robert Ambroggi)는 30년 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물 부족이 아니다. 기존의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체계가 없는 것이 문제다.” 우리가 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잘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경우, 토목공사를 더 크게 더 많이 벌이는 것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남수북조 계획도, 강을 연결하는 계획도, 사막의 거대한 수로를 놓는 일도, 거대한 댐도 해결책이 아니다. 엄청난 경비가 드는 이런 계획들로 인해 다른 여러 문제가 유발되기도 한다.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비효율성은 바로 이런 계획들이 원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프레드 피어스, 『강의 죽음: 강이 바닥을 드러내면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중에서)
♣ 내가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된다는 것은 '초록별 뜬 푸른 언덕에 나무 한 그루되고 싶다'는 것~ - 인디언 수니의 '나무의 꿈' 중에서.
- (최명희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