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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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4일
보도자료 (총 1매) |
청도 송전탑 반대 할머니들,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에 연대하러 가다
일시 : 2013년 5월 24(금) 오후 3시
장소 :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부북면 대항리 19-6번지)
주관 :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문의 : 공동대책위원장 정수근 010-2802-0776, 삼평리 부녀회장 이은주 010-5533-8449
○ 주민동의 없는 한전의 초고압 송전탑 공사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밀양에서는 연로한 주민들이 한전과 그들을 비호하는 경찰의 폭력에 의해 연일 쓰러지면서 거의 전쟁을 방풀케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 공권력은 기어이 연로한 시골 주민들과 전쟁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 밀양뿐만 아닙니다. 가까운 청도에서도 연로한 주민들이 한전의 주민동의 없는 송전탑 공사 강행으로 지난해 4월부터 충돌, 주민들이 연일 쓰러지는 등 큰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공사는 중단되었고, 이들 주민들은 송전탑 공사 현장에 농성장을 차리고 1년이 넘게 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주로 70~80대 할머니로 구성된 청도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24일(금) 밀양에서 힘겹게 싸우고 계신 밀양 할머니들의 투쟁에 연대하러 갑니다.
○ 비록 청도 땅에도 언제 공사가 재개될지 모르는 시점입니다만, “추악한 한전을 상대로 싸워본 사람들은 그 마음을 잘 안다”면서 밀양 할매들에게 연대하러 갑니다.
○ 한전과 이 나라 정부는 기어이 이 할매들을 거리의 투사로 만들 작정인가요? 한전은 연일 거짓말로 이들 주민들의 심경을 건드릴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공사를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공기업과 국가가 보여줄 그동안 열심히 일한 이들 연로한 어른들에 대한 초소한의 도리입니다.
○ 오늘 오후 3시 청도 할매들 밀양 땅을 밟습니다.
2013년 5월 24일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
경북녹색당,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경북탈핵연대, 대구녹색당, 대구새민족교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여성회, 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땅과자유, 민주노총 대구본부, 민주노총 경북본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버스대경지부 청도버스분회, 민중행동, 송전탑 반대 삼평1리 주민 일동, 성서대구, 영남생태보존회, 인권운동연대,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핵없는세상공동행동, 희년공동체
공동대표 : 김현익 변호사, 노진철 대구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백창욱 목사, 빈기수 삼평1리 새마을지도자, 임성렬 민주노총 대구본부 본부장, 이전락 민주노총 경북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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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대구경북개발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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