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Agbogbloshie (아그보블로시)를 아시나요?

 

가나는 전 세계에서 전자폐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Agbogbloshie (아그보블로시) 지역은 최악의 환경오염지역으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혹시 처음 들으신다면 가나 Agbogbloshie 로 이미지 검색을 해보십시오.

이 지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자폐기물.jpg

폐전선을 두 손에 가득 담은 사진을 보면서 안타깝고 미안해집니다.

 

'우리가 쓴 물건들이 결국에는 저리로 가는구나.'

'맨손으로 만지면 진짜 건강에 해로울텐데'

'나는 저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어느 순간에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우리 눈에는 유해물질 가득한 폐전선이지만 그들에게는 소중한 수확물이 아닐까?'

'콩을 수확하는 손과 커피를 수확하는 손, 그리고 폐전선을 수확하는 손에 차이가 있는걸까?'

'그들은 그들의 방식을 살고 우리는 우리의 방식을 사는 것 뿐 누가 누구를 측은하게 여길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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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함길밥상에서는 이 문제(전자폐기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전자폐기물을 수입하는 가나정부와 살기 위해 유해물질의 노출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식사는 무와 배추를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들을 준비할 거예요.

배추전을 굽고, 무국을 끓이고, 흰밥에 배추겉절이 얹어서 맛있게 먹고 토론하면 이야기가 더 잘 될거예요.

환경파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 때론 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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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지난번 꾸러기 환경탐사대가 다녀온 희망토 율하농장에서 준비합니다.

싱싱한 무와 배추를 밭에서 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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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7시 (평소보다 30분 늦게 모여요 ^^)

- 장소 : 대구환경운동연합 신천동 사무실

 

7시에 오시면 먼저 식사부터 하시고 토론은 8시부터 진행할게요 ^ ^

무겁지 않게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니 많이 참석해주세요~

신청은 아래 댓글로 해주시면 돼요 ^^

 

※ 혹시 무랑 배추 필요하신 분들은 저랑 같이 가서 뽑으셔도 됩니다.

     같이 가실 분들은 신청댓글에 (야채도 수확)이라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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