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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소모임 길벗이 두 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 때마다 7,8명의 회원들이 두어시간 천천히 걸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사색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모임에서 회장을 뽑았고, 차차 걸으면서 소모임 체계를 완성해가기로 했습니다.
밤에 걷는 좋은 날들이 오고 있네요. 지난 번엔, 두 번 다 금호강을 따라 걸었습니다. 6월에는 대구 도심을 흐르는 내, 신천을 따라 걷고 간단히 막걸리 한 잔 하기로 했습니다. 퇴근 후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걷고 싶은 분들 나오세요. 같이 걸어요.
<6월 정기모임>
일시: 6월 16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신천(칠성교-대봉교(대백프라자) 혹은 희망교)
만나는 곳: 칠성시장 공영주차장 신천둔치
준비물: 물, 걷기 편한 복장
문의: 문양식 회장(016-472-7707)
*칠성시장 아래에서 대봉교 혹은 희망교까지 한 시간 정도 걷고 반대편(신천 건너서 신천동로쪽)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중간 지점부터 함께 걸으실 분이나 막걸리가 땡기는 분은 문양식 회장에게 연락주세요.
선선한 날. 5월에 이어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인데 함께 하는 이가 적어 아쉬웠어요.
대봉교까지 갈 것인가 희망교까지 가볼까 하다 수성교에서 올라와 방천시장을 둘러 보는 것으로
현장에서 계획 변경하여 화려한 뒷풀이를 하였네요.
아쉬운 걷기는 한 잔 후 희망교를 지나 집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넉넉한 보름달 바라 보며 걸었던 기분 좋은 밤.
여러분, 다음에는 같이 좋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