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의 밤

 

어둠이 내린 동천

초보 낚시꾼들이 찌를 던진다.

아무리 봐도 고기가 없을 곳

밤물결에 야광의 빛만 소리없이 흔들린다.

 

자전거는 달리고

사람은 걷는다.

아슬아슬 위험할 것 같은 상황

사람이 피하고 자전거도 피한다.

길은 구분되어 있지만

둘은 하나다.

 

배고픔에 잠들지 못한 새들이

머리를 박고

잠든 강을 깨운다.

오늘 밤

강은 새들을 허기짐을

채워 줄런지......

 

인터불고의 강한 불빛이

언덕을 밝힌다.

하나하나의 불빛은 은은하지만

함께 모인 빛은

동촌의 밤을 빼앗는다.

 

 

7명이 5월 모임을 가져 두 시간을 걸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자신의 속도에 맞게 걸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