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낙동강 오니토, 중금속 비소 미국기준 초과”

- 달성보 오니토 1차 분석결과 공동 발표 -

국회의원 김상희, 김재윤(민주당), 홍희덕(민주노동당)

문의 : 홍희덕 의원실 송용한 보좌관(02-788-2485, 010-8247-1334)

      김상희 의원실 류휘종 비서관(02-788-2577, 010-4103-9323)

 

○ 민주당 김상희, 김재윤 의원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2월 2일, 지난 1월 21일 4대강 달성보 공사현장에서 채취한 오니토에 대한 1차 분석결과를 공동 발표하였음.

○ 오니토 1차 분석결과, 7개 중금속이 모두 검출되었고, 이중 독극물인 비소(As)의 경우 한 지점에서 미국 NOAA(미국해양대기관리청)의 퇴적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음.

○ 하천퇴적물에서 중금속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된 것은, 4대강 사업이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4대강 사업 준설로 인해 우리나라 하천이 심각하게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 우리나라에는 아직 하천 퇴적물에 대한 오염 기준조차 없는 상태임.

 

달성보 준설토 분석1차 결과 

                                                                  (mg/kg) 

 

 

※ U.S. NOAA의 SQG(Sediment Quality Guidelines, 1999)의 LRL 기준 

           LRL=Effects Range-Low(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범위의 최소농도)  

 

○ 이번 퇴적물 오니토는 가물막이내 준설 2~3m 깊이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후 준설깊이가 깊어짐에 따라, 과거의 오염 퇴적토가 더 발견된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루어져야 함. 

○ 또한, 이러한 준설토는 주변의 농경지나 적치장에 적치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토양오염기준을 충족한다고 하더라도, 함유된 중금속이 농작물이나 인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함. 

○ 수자원공사와 사업시공업체의 퇴적토 사전조사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음. 시공업체의 조사는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가, 시민단체, 정부,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조사와 정보의 공개가 필요함. 

○ 따라서, 제대로 된 하천퇴적물에 대한 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당장 중단하고, 퇴적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추진하여야 할 것임.

         시료명

항목

준설토

좌현지질

절개면

고수부지 적치토

미국 해양대기관리청  기준 (SQG)*

카드뮴(Cd)

0.480

0.503

0.453

1.2

구리(Cu)

13.557

14.477

11.597

34

납(Pb)

22.663

24.413

21.317

46.7

비소(As)

6.712

6.220

8.488

8.2

수은(Hg)

0.0420

0.0324

불검출

0.15

아연(Zn)

61.23

63.29

59.59

150

니켈(Ni)

14.23

16.46

14.58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