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촌3동 난개발 반대 두봉골 주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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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수 만촌31091번지 일성빌라 201Tel. 010-2802-0776, 010-8588-5848

2013613


보도자료 (2)

 


허울뿐인 민원배심원제가 되지 않기를 촉구하며

두봉골 주민들, 수성구청 앞 3차 집회 연다


도심 속 시골마을이라 불리는, 만촌3두봉골주민들은 최근 만촌3동 난개발 반대 두봉골 주민대책위”(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두봉골 일대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는 원룸과 다세대주택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 주민들은 골짜기 지형의 두봉골의 입지상 조건을 전혀 고려치 않고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수성구청의 건축허가 때문에 주변 산지 훼손에 따른 환경문제와 좁은 진입도로로 인한 교통문제 그리고 공사중의 소음피해, 주차문제, 공사차량 진입으로 인한 혼잡함과 도로손상 등의 난개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책위는 수성구청 앞에서 지난 5241차 집회와 652차 집회를 열고, 수성구청의 무분별한 건축허가 남발로 두봉골의 삶터가 심각히 훼손당한 사실을 폭로하고, 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수성구청이 분양수익을 노리고 두봉골 마을에 무차별적인 건물들을 올리는 일부 건축업자들만을 위한 구청인지, 진실로 주민들을 위한 구청인지를 묻고, 제발 주민들을 위한 구청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613() 오늘 두봉골 주민들은 수성구청 앞에서 3차 집회를 연다. 오늘은 특히 수성구청에서 두봉골 주민들의 민원사항인 최근 마을 한복판의 다세대건축 신청 건축허가 건에 대한 심의과정인 민원배심원제가 열리는 날이다.

 

대책위는 수성구청이 자체적으로 인선한 그 배심원단에 대한 신뢰성에 여전히 의문이 없는 바는 아니나, 일단 민원배심원제에 참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우리는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진실로 민원인을 위한 민원배심원제인지 아니면, 민원인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내치기 위한, 하나의 요식행위일 뿐인지를 말이다.

 

우리 두봉골 주민들은 다시 한번 요구한다.

 

도심 속 시골마을 두봉골 주민들은 이 아름답고도 오래된 동네에서 오래도록 살고 싶다. 그러나 수성구청의 무분별한 건축허가 남발로 인한 우후죽순 건축행위로 인해 최근 두봉골 삶터가 심각히 훼손당했다.

 

이는 골짜기 지형의 두봉골 특수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탁성머리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도로 문제와 같은 제반 여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신축 건축허가 남발은 중단하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 허가를 내어준 1000터에 3003층짜리 대형유치원의 신축은 막아달라는 것이다.

 

지금 신축되고 있는 5동 건축물이 완공이 되고, 이미 준공된 원룸과 다세대주택에 모두 입주가 되면 100세대 이상의 가구가 현재 280가구가 사는 이곳 두봉골에 들어오는 셈이 된다. 현 두봉골 주민들의 30% 이상의 주민들이 이곳에 들어오는 셈이다. 그러나 골짜기 지형의 이곳의 제반 여건은 그대로다. 이 문제들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상태에서 허가남발은 정말 무책임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요구가 그렇게 비이성적인 요구란 말인가? 수성구청은 두봉골 주민들의 이성적이고도 합리적인 요구에 다시 한번 귀를 기울이고, 두봉골 난개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

 

수성구청이 분양수익을 추구하는 몇몇 건축업자들이 아닌, 수성구민의 수성구청으로 진실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우리는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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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촌3동 난개발 반대두봉골 주민대책위원회

문의 : 공동대책위원장 임병학 010-8588-5848, 정수근 010-2802-0776



 

[보도자료] 정당한 민원배심원제가 되길 촉구하며 ... 두봉골 주민들 3차 집회 연다.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