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과 산사랑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비슬산 자락에서 올렸습니다.


신태현 회장님께서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쓰신 축문을 되새겨 봅니다.

올 한 해도 산사랑을 통해 여러 회원분들과 좋은 시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180225 시산제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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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文(축문)


   維 歲次(유 세차)

 

   檀紀(단기) 4351년 정월 열흘, 대구환경운동연합 산사랑 회원들과 사무처 활동가 및 환경가족들은 대구의 자랑인 화원휴양림과 마비정이 바라보이는 비슬산 자락에서 靑龍(청룡)白虎(백호), 朱雀(주작), 玄武(현무)左右四方(좌우사방)으로 모시고 우리 강산을 굽어보시며 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를 지켜주시는 天地 神靈(천지 신령)님께 ()스러운 ()를 올리고자 합니다.

 

   저희 산사랑은 매월 4번째 일요일 마다 산행을 통하여,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몸으로 체험하며 대자연의 攝理(섭리)와 사랑의 智慧(지혜)를 배우는 한편, 환경운동을 실천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해 왔습니다.

 

   지난 한해는 물론이요, 길게는 20013월부터 시작된 저희들의 긴 旅程(여정)동안 단 한 번의 불상사도 없이 기쁨 마음으로 오늘 다시 모일 수 있음 도 오직 천지 신령님의 각별하신 보살핌의 隱德(은덕)으로 받아 드립니다.

 

   천지 신령님이시여 !

   오늘을 축복하듯 날씨 또한 祥瑞(상서)로운 바 저희들은 지난 17년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이 땅의 자연환경이 더 나아지고, 대구환경연합의 발전과, 그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산사랑의 재도약의 힘을 기원하며, 환경가족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번영을 바라는 마음으로 조촐하지만 따뜻한 정성으로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엎드려 큰 절을 올리오니, 작은 정성 어여삐 받아 주시옵고 歆饗(흠향)하시옵소서.

 

서기 2018225

 

환경과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