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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yes24>



5부로 구성된 이 책을 지난 주 화요일에는 3부까지 읽었습니다. 어제 읽은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터라 일주일 전에 읽은 책의 내용을 더듬어 올라가는 일이 몹시 힘들었습니다. 제가 맡은 1부는 시장만능주의의 최후란 제목 하에 신자유주의와 네오리버럴리즘의 비교와 2008년 서브 프라임 사태를 중심으로 한 팍스 아메리카나의 위기를 다뤘습니다.

 

저자는 리버럴프리덤과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개인적 자유를 뜻하는 프리덤과 달리 리버럴은 사회적 자유를 의미합니다. ‘리버럴리즘이란 본래, 인간이 인간답게 살며 정신적 자립을 지키고, 시민적 권리를 충분히 누리는 세계를 요구하면서, 학문적 활동이나 사회정치적인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네오리버럴리즘은 통상적으로 공공재라고 여겼던 강, 공유토지 등 모든 것을 상품화 합니다. ‘사회적 자유가 아니라 극단적인개인(특히, 기업)의 자유를 목표로 시장만능주의로 변화합니다.

 

신자유주의의 대안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사회적 공통자본의 개념은 19세기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에게서 시작된 제도주의 경제학에 근거합니다.'제도'라고 부르는 것들을 저자는 사회적 공통자본으로 설명하면서 그것은 "한 나라 또는 특정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이 풍요로운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우수한 문화를 전개하며, 인간적으로 매력 있는 사회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적 장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인프라''제도'라는 용어보다 훨씬 포괄적인 범주입니다. 사회적 공통자본 안에는 교육/의료제도 같은 제도와 교통망, 전력, 에너지 등의 인프라, 심지어 한 사회(공동체)가 속해 있는 (자연)환경까지도 포함됩니다. 한마디로 사회적 공통자본의 확충이 시장만능주의의 폐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2경제학과 인간의 마음에서 저자는 경제학이 인간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리버벌리즘에 바탕을 둔 인간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학문으로서 경제학의 복원과 전쟁의 상처를 안은 경제학자들의 예를 소개합니다. 예를 들면 신자유주의를 주창한 하이예크 같은 경우 2차 대전 시 독일 치하를 경험이 자신의 학문적 이론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3경제학자의 고뇌는 베트남전쟁 전쟁의 상처로 인해 뛰어난 인재의 단절과 학문적 피해를 이야기하면서 반전평화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 9·11 테러와 로마제국 쇠망사를 비교하면서 패전국가 미국의 한계와 일본의 관료주의를 비판합니다.

 

딱딱한 경제학 책을 기대 및 우려했던 것과 달리 책은 저자가 여러 매체에 기고한 칼럼이나 에세이, 대담을 모아놓아 읽기가 수월합니다. 기업과 소수에 불과한 기득권 집단에게 유리한 정책을 펴는 시장만능주의의 영향 아래 있는 우리나라에 저자의 사회적 공통자본은 상당히 유의미하게 닿았습니다.

 

다음 모임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827()에 합니다. 그동안 <문화공감>의 일원이면서  단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정윤 학생이 9월에 복학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은 정윤 학생 송별회를 겸해서 시내에서 합니다. 정윤 학생이 좋아하는 돈까스, 맛있는 돈까스 집을 추천해 주세요^^ <문화공감>의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1. 시간 : 2015827() 저녁 630

2. 장소 : 시내 한일 극장 앞(저녁 먹을 식당을 못 찾았습니다)

3. 주제도서 : 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4,5/ 우자와 히로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