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송사.jpg 안개길   

 

지리산 벽송사           -    이인우

 

지리산 벽송사로 가는 새벽은

언제나 안개를 만난다.

멀리 보이는 길은 안개로 인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벽 안개길은

환상적인가 하면 모호하고,

복잡한가 하면 모든 것을 단순하게 생략해 버리고,

보이지 않을 만큼 짙은 안개가 순간적으로 말끔히 걷히기도 한다.

마치 우리의 인생길처럼

그래서 인생길이 더욱 매력이 있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