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의 가을.JPG 주산지의 가을      - 이인우

<2000년 10월  경북 청송군 주산지>

주산지의 수목들에게는 가을이 조금은 빨리 다가온다.

왕성했던 여름의 푸르름이

풍성한 가을의 단풍으로 변하는가 하면

세월이 지나면 어느덧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된다.

그래서 나무들은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때 진정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진리를 나무에게서 배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