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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4대강 수문개방 요구, “청와대가 낙동강을 버렸다

○ 낙동강네트워크는 20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낙동강 수문개방및 보처리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문재인정부가 출범한지 2년 9개월에 접어들지만 4대강 자연성 회복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있다는 것이다.

 

○ 배종혁 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영남 주민들이 썩은 물을 9년째 마시고 있다.”, “이를 청와대가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강호열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사무처장은 우리는 한강과 낙동강이 사회적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면서 지금까지 기다려왔지만 매번 속아왔다낙동강 문제는 협의조차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낙동강네트워크는 낙동강 복원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며영남주민들은 이번 정부에 등을 돌릴 수 밖에 없다며 개탄했다.

 

○ 곽상수 고령군 포이리 이장은 합천보 담수 이후 고령의 명품 수박이 초토화되었는데수문개방은 커녕 4대강사업을 앞장서서 추진하던 관료가 환경부 실무 책임자로 부임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과연 수문이 열릴지 막막하다, “대통령께서 낙동강 수문개방을 손꼽아 기다리는 농민들 심정을 헤아려달라고 강조했다.

 

○ 낙동강네트워크는 낙동강은 2019년 여전히 녹조로 뒤덮였고 낙동강 유역민들은 식수불안에 떨었지만 환경부와 행안부는 수문개방 예산을 확보하고도 집행하고 있지 않다,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를 우선 챙겨야할 책임이 청와대 역시 4대강사업 이후 벌어지고 있는 낙동강 유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문재인정부는 2017년 5월 4대강 보 수문을 개방하라는 업무지시를 발표했으며, 2019년 2월 환경부 4대강자연성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 기획위원회는 금강과 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현재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을 앞두고 있지만한강과 낙동강은 아직 수문 개방조차 하지 못한 상태이며환경부의 보 처리방안 마련 역시 늦어지고 있다.

 

2020. 2. 20

낙동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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