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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후위기’ 반영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촉구하는 대구시민들

“1.5도 시나리오 적용하라!”

 

○ 2019년 12월 6(오전 10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1.5도 시나리오 적용하라!”고 외치고 있다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대구시가 솔라시티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연구원이 작성한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심의하는데 이에 앞서 캠페인이 진행된 것이다이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정책이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는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하는데 있어 시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에너지기획단을 모집했고기후변화와 지역에너지 문제를 학습하는 시나리오 워크숍을 두 차례(11월 4, 11갖고대구시민원탁회의(11월 18)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기후위기 문제에 공감한 시민들은 ‘1.5℃ 시나리오를 선택하며 대구시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력을 담보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마련하기를 열망했다.

 

○ 대구시는 솔라시티총회세계에너지총회에 이어 세계가스총회까지 유치할 예정이다국제적 행사를 유치하며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그에 걸맞은 지역에너지계획이 수립되어야함은 마땅하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지역에너지계획들은 실제 정책 집행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캐비넷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잖다시민과 함께 수립한 이번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이 비단 계획을 위한 계획으로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담보해나가도록공공과 민간이 함께 그 목표를 이뤄갈 수 있도록대구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바이다.

 

대구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기후위기 대구비상행동

 

 

 

[참조]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17개 광역지자체에 시민참여형으로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2040)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비전으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중심 패러다임 전환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믹스로 전환분산형·참여형 에너지 시스템 확대에너지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반 확충’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지역에너지계획은 이런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한 것으로서 에너지법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특히 대구시는 솔라시티 조례 제9조를 통해서도 지속가능하며 종합적인 에너지 이용 시책 추진을 위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규정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 1.5℃ 시나리오 : IPCC 기준 201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30년 40%, 2040년 70% 감축

- 2℃ 시나리오 : IPCC 기준 201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30년 25%, 2040년 40% 감축

- BAU 시나리오 :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29.5% 감축.

 

*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