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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


보도자료 (2)


눈내리는 겨울에 보수공사 하는 한심한 국토부


낙단보 물받이공 균열 보수작업, 눈 내리는 겨울에 보수공사?


부실에 부실을 더하는 아직도 정신 못차린 국토부, 왜 이러나?

 

지난 17일 감사원이 4대강사업이 총체적 부실사업이란 발표 후, 국토부는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발표에서 감사원은 16개 보들 중에서 15개 보에의 하상유지공이 문제가 있다 했고, 며칠 전 국토부 4대강 추진본부장을 지낸 심명필 본부장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몇개 보에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급하더라도 절차와 순서가 있는 법이다. 뭐가 그리 급하다고, 감사원 발표가 나오자마자 이 겨울에 콘크리트 레미콘을 타설하는 보강공사를 하는가 말이다. 낙단보에서는 22일 기급 한파로 눈발이 펑펑 날리는 궃은 날씨에서도 콘트리트 레미콘을 그것도 강물 속으로 주입하는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주지의 사실인바 겨울철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공사는 추운 날씨로 인해 양생속도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또다른 부실을 낳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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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게 아니라, 균열과 누수, 부등침하와 같은 부실사고이 반복되는 원인이 바로 이러한 졸속시공으로 4대강사업을 밀어붙이면서, 한겨울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등의 부실공사를 강행한 때문인데, 그에 대한 보강공사도 이렇게 얼음이 꽝꽝 언 한겨울에 그것도 눈비 내리는 최악의 상황에서 한단 말인가?

 

한마디로 이것은 기본 상식을 벗어나는 일로 국민혈세를 탕진하는 짓에 다름 아니다. 국민혈세를 이리 펑펑 탕진해도 된단 말인가? 국토부는 감사원의 준엄한 질책과 국민의 따가운 여론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이란 말인가?

 

졸속의 4대강사업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이 사업은 한마디로 실패한 사업이다. 그리고 이제 그 책임소재만이 남았을 뿐이다. 그러니 더 이상 이런 몰상식적인 보수공사 그만두고, 차기 정권에 이 문제를 그대로 넘길 것을 촉구한다.

 

혈세는 이런 데 쓰라도 국민이 모아둔 성금이 아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명한다.

이점 명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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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눈내리는 한겨울에 낙단보 보수공사 벌이는 한심한 국토부, 국민이 성토한다.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