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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515


보도자료 (2)

 


영양주민들이 뿔났다! 대구검찰청 영덕지청 앞에서

비리군수 도박군수 권영택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 열어


 

514() 대구경찰청 영덕지청 앞에서는 영양댐 건설계획 때문에 뿔난 50여 명의 영양주민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엉터리 영양댐 계획이 영양군수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고, 문제의 영양군수는 각종 건설비리와 도박비리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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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실은 지난 410일 방영된 kbs ‘추적60’ <영양댐이 이상하다>의 영향이 크다. 아닌 게 아니라 추적60영양댐편이 방송된 직후 영양군수의 사퇴와 검찰의 엄정하고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영양지역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상식적으론 납득이 안 되는 일들이 영양댐과 영양군수 등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고, 그 사실이 공중파 매체를 통해 그대로 폭로되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사실상 영양댐은 비리군수, 도박군수가 추진한 사기극이었고, 영양군은 군수의 사기업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한다.

 

이에 영양 주민들은 추적60분 방송 직후인 지난 4월 중순 영양군수를 부정부폐 혐의로 국민권익위에 진정을 넣기에 이르렀고, 그 진정은 받아들여져 이 사건은 대구검찰청 영덕지청 이대근 검사 앞으로 배당된 상태다.

 

영양 주민들은 하루라도 더 빨리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열망하면서 지난 5월 초 엄정수사 촉구 진정을 검찰청에 다시 넣고, 14일 어제 영덕지청 앞에서 권영택 영양군수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 및 지청장 면담을 진행한 것이다.

 

영양 수비면 골짜기의 시골주민들에 의해 군수가 고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영양군수가 자초한 일로서, 지역 공동체의 진정한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편에 서서 일해야 할 군수가 각종 이권을 챙기며 비리와 의혹에 휩싸이는 일당독재 경북 지자체의 부끄러운 현실의 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또다시 재탕된 구태를 목격하는 씁쓸함을 지울 길이 없다.

 

대구검찰청의 건설비리 도박군수에 대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해본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후 진행된 지청장 면담에서는 주민들은 영덕지청장도 추적60을 봤다고 얘기하면서 영양군수 문제에 대해서도 이전의 수사자료 등을 살펴봤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다.

 

또한 지청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는 편이었고, 면담은 주민대표 5분과 40분정도 진행되었다한다. “주민들은 현재 영양군수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으로부터도 경고처분을 받을 정도로 비리혐의가 짙으니 그 부분을 철저히 수사해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한다.

 

아래는 영양댐 건설반대 공동위<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이제는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할 때이다!!!

건설비리도박군수에 대한 검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 촉구 기자회견

건설비리, 도박군수 주연! 영양댐 사기극!

 

410일 추적60<영양댐이 이상하다>가 방영된 후 영양군수의 사퇴와 검찰의 엄정하고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영양댐과 영양군수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양댐 사업은 타당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작된 자료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83%가 찬성한다는 주민들의 서명은 조작된 것이었고, 국토해양부가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는 정부와 영양군이 일방적으로 제공한 자료에 의해 짜맞춰진 것이었다. 한편, 영양댐을 건설해서 용수를 공급하겠다던 휴타운사업은 2008년 투자자의 사업포기로 계획이 폐기된 상태인데도 이 사실을 숨기고 영양댐 건설을 추진하였다. 인구 18,000명인 영양군에 휴타운을 건설해서 1만명의 인구를 유입시키겠다는 계획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휴타운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영양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거대한 사기행각이 아닐 수 없다.

 

영양군을 사기업화한 건설비리도박군수

 

권영택 영양군수가 취임한 후에 각종 공사를 벌이면서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건설업체(태화건설)가 특혜를 본 점들도 밝혀졌다. 안동의 문화재 시공업체 6곳을 빼고는 영덕의 한개 업체와 영양의 한개 업체(태화건설)로 공사입찰을 제한한 것은 실질적인 담합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또한, 산촌생활박물관처럼 숙박시설을 만들어놓고도 사용할 수 없거나, 여러 가지 사업 추진을 한다며 집행한 사업추진비 및 설계용역비의 지출, 각종 공사의 부실 시공 등으로 인해 낭비된세금은 엄청나다. 영양풍력발전과 관련해서도 권영택 군수의 업체가 거액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권영택 군수가 지역건설업자, 군의원, 공무원 등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왔다는 소문도 사실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권영택 군수의 총체적인 비리혐의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군수에게는 이익! 주민에게는 고통과 피해! 국민에게는 세금낭비!

 

권군수는 1차 영양풍력발전단지를 추진할 때 이 사업으로 영양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군민 들이 잘살게 된다고 했었다. 하지만, 돈을 번 것은 태화건설이었고, 풍력발전기는 바람이 없거나 고장이 나서 멈춰 있을 때가 많고, 실제 전기를 얼마나 생산하는지도 공개하지 않는다. 또한, 관광객은 거의 오지 않고, 주변의 주민들은 고통과 피해에 시달려 소송을 진행 중이며, 잘 보존 돼온 산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이런 와중에, 현재 2차 영양풍력발전단지를 추진하는 중이다.

 

영양댐 계획도 이와 똑같은 상황이다. 댐 건설 근거의 대부분은 조작되거나 왜곡된 것이고, 주민 12명은 영양댐 타당성조사를 막았다는 이유로 업무방해죄로 고소되어 있고, 주민 7명에게는 5,6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이 청구되어 있다. 심지어 324일에는 주민 3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2명은 중무장한 경찰 150명에 의해 강제 연행되기도 했었다.

 

이제는 땅에 떨어진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할 때이다.

건설비리도박군수는 사퇴하고 검찰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

 

영양댐 건설 반대 공동 대책 위원회

사무국장 이상철 010-8021-9004 후원계좌 : 농협 351-0388-6512-43 다음카페영양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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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 노진철, 고창택, 김성팔, 송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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