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낙동강의 미래토론회

 

 

 

 

 

4대강 사업의 폐해와 낙동강의 미래

낙동강보, 영주댐, 안동댐, 석포제련소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일시 : 2017627일 화요일 오후 7~9

장소 :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7층 대강당

(대구시 남구 명덕로 3416)

주최 : 대구환경운동연합·생명평화아시아추진위

 

문의 : 정수근 010-2802-0776 / 손영호 011-9370-4234 

 

 

 

대구환경운동연합 · 생명평화아시아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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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대강 사업의 폐해와 낙동강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 토론회는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생명평화아시아 추진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행사입니다.

 

대구경운동연합은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공사가 완료된 지금까지 쉬지 않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는 생태, 평화, 그리고 아시아 민중의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하여 연구와 토론을 하는 싱크탱크를 지향하며 현재 추진위원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출범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행사는 생명평화아시아가 달마다 진행하는 월례회의 일환인데, 4대강 사업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놓고 대구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4대강사업의 폐해는 낙동강에 특히 집중되었습니다.

 

우리는 4대강 사업 완공이후 최근 몇 년 사이에 낙동강에서 녹조가 크게 번지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그 많던 모래는 사라지고 뻘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도를 통해 지켜보았습니다. 그 안에 사는 생물이라고는 환경부 지정 수질 최악의 지표종이라는 실지렁이와 붉은깔따구 유충들뿐이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식수원 낙동강이 4급수로 전락하고 있는 아픈 현실인 것이지요.

 

생명평화아시아와 대구환경운동연합의 회원들이 작년 이 무렵에 내성천을 둘러보았습니다. 맑디맑은 내성천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대로 있었지만, 부드러웠던 모래가 거칠어지고 작은 자갈로 바뀌는 것과 모래사장에 거친 식물이 자라서 강변을 채워가는 안타까운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영주댐은 공사가 완료되어 골격은 형성되어 있었지만 아직 물은 채워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영주댐 담수가 이루어지고 그 직후에 거대한 녹조가 형성된 것을 현장을 답사한 활동가들과 함께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20조원이 넘는 거액의 예산을 들여 강을 직선으로 만들고 강바닥의 모래를 들어내고, 주변에 길을 닦는 4대강 사업은 생태를 결정적으로 파괴하고,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였습니다. 생태를 파괴하고 엄청난 재정투입을 해야 하는 사업의 결정에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생태만 파괴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

 

이제 낙동강 지역에서 4대강 사업의 폐해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시민의 실천을 통하여 그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시도를 합니다. 낙동강의 상류지역인 석포제련소, 안동댐 지역에서 오신 생태지킴의 활동가들, 그리고 부산지역에서 낙동강을 연구해 온 학자가 함께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동안의 헌신적 활동과 함께 오늘 이 자리의 내용을 채우기 위하여 수고해 주시는 박재현 교수님, 전미선 석포제련소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님, 이태규 낙동강환경사랑보존회 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가 이후 내성천을 비롯하여 낙동강의 생태를 복원하는 생명과 평화의 운동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에 제 연론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 협조를 요청 드립니다.

 

2017627

대구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노진철 / 생명평화아시아 추진위원장 성상희, 유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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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기조발제 4대강 사업의 폐해와 낙동강의 미래 박재현 인제대 교수 (30) ... 7

 

 

토론사회       노진철 대구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지정토론 (10분씩)

 

 

댐 해체, 미국으로부터 배우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 27

 

 

영풍석포제련소의 토양정화명령 미이행에 대하여

전미선 석포제련소반대대책위 위원장 ... 32

 

 

안동댐의 생명들이 죽어간다      이태규 낙동강환경사랑보존회 회장 ... 35

 

 

종합토론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