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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현재 낙동강수련원에서 대구시교육청이 행하고 있는 수상레저체험활동 교육


[성명서]

대구시교육청의 거짓 해명과 거짓 행위를 규탄한다!

우리 아이들 안전 무시하는 대구시교육청의 즉각적인 사과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낙동강 대구 공대위’)가 지난 59일 대구교육청에 접수한 공문의 요구 조건에 대해서 지난 523일 도착한 회신 공문을 통해 답을 보내왔다.

 

그 내용 중 하나가 낙동강 대구 공대위가 녹조가 발생하는 낙동강에서 수상레저체험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사항이고 이에 대해서 대구시교육청은 다음과 같이 답을 했다.

 

낙동강수련원 수련활동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매주 실시하는 녹조 수질검사에 따른 조류경보제에 따라 운영하고 있으며, 녹조가 발생하는 시점인 5월 중순부터 9월까지는 낙동강을 활용한 수상체혐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낙동강수련원 내 수상안전체험장에서 생존수영 및 수상안전 프로그램으로 변경하여 실시하거나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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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본 공문을 통해 분명히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수상체험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그런데 5월 말에 해당하는 525일 낙동강수련원 낙동강 현장에서는 버젓이 수상레저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는 명백한 약속 위반이다. 대구광역시교육감 직인이 찍힌 공문을 무시한 처사로 대구시교육청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녹조의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이자 간, 신경, , 뇌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정자와 난자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생식독성까지 띠고 있어 선진국인 프랑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그런데 대구시교육청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녹조 독이 들어있는 낙동강으로 무방비 상태로 내보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닌 것이다. 이는 공문을 허위로 작성하고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의 불통 입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으로 전국민적 비난을 들어야 마땅한 사안이다.

 

대구시교육청이 해명하는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조류경보제에 따라 운영운운하는 것도 얼마나 현실을 모르고 있는지를 자임하는 꼴이다. 현행 조류경보제 상의 취수 지점은 실지로 취수장 취수구와 많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이는 뉴스타파 보도와 지난 국감을 통해서도 지적되었을 정도로 문제가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백번 양보해 조류경보제를 받아들인다 해도 조류경보제로 측정하는 것은 유해남조류의 세포수지 독성물질이 아니다.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낮다고 해서 독성물질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세포수가 낮아도 독성물질은 얼마든지 높게 나올 수가 있다는 것이 이 문제를 깊게 연구해온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는 대구시교육청이 낙동강 녹조 사태를 심각할 정도로 안일하게 보고 있으며, 이 문제를 제기하는 대구시민사회의 우려는 완전히 무시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우리 낙동강 대구 공대위는 이와 같은 대구교육청의 행태에 분노치 않을 수 없으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수상레저체험활동을 강행한 대구시교육청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동시에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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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 공동대책위원회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생명평화아시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팔거천지킴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청소년기후프로젝트, 놀이협동조합 작땅, 녹색당 대구시당,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참여연대, 대구아이쿱생협, 정다운아이쿱생협, 행복아이쿱생협, 참누리아이쿱생협, 한살림대구, 대구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 대구지부, 정의당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문의 : ‘낙동강 대구 공대위정수근 집행위원장 010-2802-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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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 대구시교육청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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