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 dg.kfem.or.kr

(우)701-825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3동 175-4번지 Tel. 053)426-3557 ▪Fax. 053)426-3559

2015년 8월 26일


성명서 (총 2매)


“ 강은 흘러야하고, 강과 바다는 만나야 합니다 ”

4대강 녹조 한일 공동조사

-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공동 주최 -

(8.27-8.29 /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


○ 4대강사업 준공 4년차 실패한 이 국책사업으로 인한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녹조라떼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녹조 문제는 이제 전국민적 관심거리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1,300만 경상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은 맹독성 물질을 함유한 남조류의 창궐로 인한 먹는물 불안마저 야기되고 있습니다.


○ 그렇지만 당국의 대처는 너무나 안일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수돗물은 100% 안전하다”는 앵무새소리만 되풀이 할 뿐 실질적인 대책은 전혀 세우고 있지 않습니다. 설상가상 유람선에 이어 쾌속선까지 동원한 관광사업을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을 보일 뿐입니다.


○ 그러나 맹독성 남조류는 물 표면에 많이 몰려들기 때문에 물과 직접 접촉을 하게 되는 이들은 굉장히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낚시꾼이나 어민 그리고 유람선 등을 통한 수상레저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안겨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녹조가 창궐할 때는 수변활동을 금지시키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당국은 책임을 회피하며 비만 내리기를 혹은 여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는 형국입니다.


○ 이에, 대한하천학회와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녹조 전문가(다카하시 교수 등)와 함께 4대강의 녹조 피해를 조사하고자 합니다. 다카하시 교수(구마모토환경보건대학)는 일찍이 녹조 피해 특히 농작물 영향과 인체 영향 등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맞닿아있는 환경보건 측면에서 연구해왔으며 녹조로 인한 농작물 잔류 독성 문제 등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 이번 한일 공동의 현장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4대강 녹조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악화된 4대강의 수질과 수생태계를 개선하고 복원하기위한 단초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4대강에 깃대어사는 농민, 어민들은 물론 4대강의 물을 식수원으로 삼고 있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


○ 적극적인 취재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일정 / 구간

○ 일정: 2015년 8월 27일(목) ~ 8월 29일(토) <3일간>

○ 조사구간: 낙동강(함안보~강정보), 영산강(승촌보 일대), 금강(공주보 일대), 한강(신곡보 일대)


<세부 일정>

13시 40분 함안보 도착 조사

15시 30분 합천보 일대

17시~18시 달성보 일대

20시 간담회(왜관 가실성당)


# 참여 전문가

․ 일본측: 다카하시 구마모토환경보건대학 교수, 박호동 신슈대학 교수, 다나카 한일환경정보센터 대표


․ 한국측: 배일권 신라대 교수, 이성기 조선대 교수, 박창근 카톨릭관동대 교수, 김좌관 부산카톨릭대 교수, 전승수 전남대 교수, 정민걸 공주대 교수, 박철웅 전남대학교 교수 등


․ 환경연합: 임희자 마창진 정책실장, 배종혁 마창진 의장, 정수근 대구 처장, 최지현 광주 처장, 이경호 대전 국장, 이세걸 서울 처장, 김동언 서울 팀장, 박창재 중앙 처장, 오일 중앙 팀장



2015년 8월 26일

대구환경운동연합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사무처장 010-2802-0776, apsan@kfem.or.kr




[성명서] 4대강 녹조 한일 공동조사.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