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재자연화를 향한, 낙동강 현장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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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7일


취재 요청서 (총 2매)


낙동강 재자연화를 향한, 2015 낙동강 현장조사 안내


4대강사업 준공(2012년) 4년차 낙동강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뻘과 녹조라떼로 뒤덮여 썩어가고 있고, 큰빗이끼벌레라는 낯선 생명체의 대량 증식은 토종 물고기의 산란과 서식마저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토종 물고기는 씨가 마르고 외래종 베스와 블루길만이 낙동강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급기야 낙동강 어민들은 지난 6월 21일 선상시위를 통해, 죽어가는 낙동강의 실상을 폭로하며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낙동강 하굿둑과 4대강 보의 수문을 열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또한 보 주변의 침수피해는 여전하고 농지침수 피해에 이어 성서공단의 침수 문제까지 새롭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역행침식에 의해 지천에서는 낙동강으로 모래가 계속해서 밀려와 헛준설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는 낙동강 재자연화의 이유를 필연적으로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아무리 준설해봤자 자연은 그대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말입니다.


또 지자체들은 이른바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진 강변 둔치를 개발하기 위한 방안들을 찾기에 여념이 없고, 칠곡군처럼 현재 둔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대강공사인 영주댐 공사는 오늘도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로 인해 국보급 하천 내성천의 원형이 하루하루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금빛 모래 대신 잡풀들이 마구 자라나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존해야 할 하천의 원형이 심각히 왜곡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4대강사업은 실패한 사업이고,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로 인해 아직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낙동강 국민조사단’은 4대강사업의 핵심 구간인 낙동강의 변화상을 통해 이 사업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4대강 재자연화의 필연적 이유를 밝히기 위한 2015년 낙동강 현장조사를 아래와 같이 실시합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잠수장비를 통한 수중 촬영과 저질토 조사 그리고 문제 현장 곳곳에서의 현장 퍼포먼스를 통해 4대강사업의 문제점과 4대강 재자연화의 당위성을 다각적이고도 입체적으로 전할 예정입니다.


또 21일(화) 저녁 숙소인 ‘왜관수도원’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4대강 재자연화와 영주댐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4대강 재자연화와 내성천 회생의 방안과 지혜를 모을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 협조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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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낙동강 현장조사와 현장에서 가진 즉석 퍼포먼스 



주최 : 대한하천학회, 4대강범대위

주관 : “4대강 재자연화를 향한, 낙동강 국민조사단”

조사 단장 : 박창근

현장 안내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처장 010-2802-0776, 습지와새들의친구 김경철 국장 010-6335-9001, 녹색연합 황인철 국장 010-3744-6126,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임희자 실장 010-8267-6601

지원 : 녹색연합 이다솜 010-3935-4496(기록, 채수), 환경운동연합 안숙희 010-2732-7844(회계, 저질토), 환경운동연합 오일 010-2227-2069(예약, 수중 촬영), 대구환경운동연합 계대욱 010-2804-0227(차량 안내, 퍼포먼스)

자원 활동 : 대학생들


참여 명단 : 대한하천학회 박창근 교수, 김정욱 교수, 박재현 교수 /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총장, 박창재 처장, 오일 간사, 안숙희 간사, 정대희 / 부산 녹색당 구자상 위원장/ 습지와새들의친구 김경철 국장/ 녹색연합 황인철 국장, 이다솜 간사/ 생명그물 이준경 처장/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처장, 백재호 운동위원장, 계대욱 간사/ 곽상수 농민/ 구미ymca 이동식 사무총장/ 상주환경운동연합 추진위원회 유희순 위원장/ 국토연구소 이현정 박사/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임희자 실장/ 박용훈 초록사진가/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국장/ 생태지평 명호 처장/ 계명대 김종원 교수/ 이석우/ 이철재/ 오마이뉴스 김종술 기자/ 내일신문 남준기 기자/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이현아 간사 + 카리나 선교사 / 조형기/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평위 임성무 국장/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처장/ 낙동강공동체 김상화 대표


<일정>

7월 19일(일) 저녁 7시까지 집결 (해운대 ‘레움게스트하우스’ (이준경 010-2569-1748) 해운대구 중동 1009-11번지, 해운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


7월 20일(월)


9시 ~ 10시 : 김해 대동 선착장

11시 ~ 12시 : 본포 취수장

~ 13시 : 함안보

~ 14시 : 점심, 남지

~ 15시 : 황강 합수부

~ 16시 : 합천보

~ 17시 : 우곡교

~ 18시 : 도동서원

~ 19시 : 용호천


숙소 - 논공읍 모텔


7월 21일(화)


9시 ~ 10시 : 달성보

~ 11시 : 사문진교

~ 12시 30분 : 대명천과 대명유수지

~ 13시 30분 : 점심

~ 15시 : 강정보

~ 16시 : 하빈배수장

~ 17시 30분 : 약목면 덕산리

~ 19시 : 동락공원


숙소 - 왜관 베네딕토 수도원

좌담회 : 낙동강 재자연화와 영주댐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7월 22일(수)


9시 30분 ~ 10시 : 해평취수장

~ 11시 : 감천 합수부

~ 12시 : 신곡천

~ 12시 30분 : 점심

~ 13시 30분 : 병성천/상주보

~ 14시 30분 : 영풍교

15시 ~ 15시 30분 : 삼강 전망대

~ 16시 : 달지여울

~ 17시 : 회룡포

~ 18시 : 영주댐 현장 / 금강마을 전망대 - 전후 비교 담수 중단 퍼포먼스4


※ 상기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주최 : 대한하천학회, 4대강범대위

주관 : “4대강 재자연화를 향한, 낙동강 국민조사단”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사무처장 010-2802-0776, apsan@kfem.or.kr



[취재요청서] 2015 낙동강 현장조사.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