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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성명서 (총 2매)



이상돈 의원과 함께하는 낙동강 현장조사

수문개방 후 낙동강의 변화상 모니터링 및 낙동강 취•양수장 현장 답사


지난 11월 13일 낙동강 합천창녕보(이하 합천보) 수문개방 후 낙동강은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월 22일 현재 합천보 수문은 완전히 열려 있습니다. 현재 합천보 관리수위는 4.8미터로 원래 관리수위가 해발 10.5미터이니, 합천보 상류의 낙동강 수위가 5.7미터나 떨어진 것입니다.


합천보 관리수위는 상류 달성보 아래 낙동강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합천보가 완전히 열림으로써 낙동강은 지금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수위가 4대강사업 전과 비슷하게 낮아짐으로써 모래톱이 돌아오고, 철새들이 돌아오고 심지어 수달까지 돌아온 것이 목격됩니다. 또한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천들마저 이전 모습을 회복함으로써 낙동강과 지천들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호수와 같이 변한 낙동강이 특히 달성보 아래 박석진교 주변은 낙동강의 바닥까지 훤히 드러나고 주변 모래톱까지 시원스럽게 드러나면서 4대강사업 이전의 낙동강의 모습을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보에 막혀 흐름이 사라졌던 낙동강이 흐르고 있는 놀라운 현장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낙동강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른바 ‘4대강 재자연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인 것입니다.


또한 합천보 상류 3킬로 지점에서 낙동강 만나는 지천인 회천은 4대강사업 전에는 원래 모래의 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하천이었습니다. 모래의 강 내성천에 견줄 정도로 아름다운 하천이었습니다. 그런데 4대강사업으로 들어선 합천보의 담수의 영향으로 강물이 역류해서 물 흐름이 사라지고 모래톱이 완전히 잠기면서 회천의 고유한 특징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천보의 수문개방에 따라 낙동강물이 빠지면서 합수부부터 완전히 드러나면서 이전 회천의 모습을 거의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가 단 하나 열렸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그 상류에는 놀라운 변화들이 목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위대한 복원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에 국민의 당 이상돈 의원과 함께 합천보 개방 후의 낙동강 변화의 현장을 둘러보고자 합니다. 또한 합천보 개방 후 일부 달성군 농민들이 우려하는 농업용수 공급 문제를 현풍양수장을 직접 들러 농어촌공사 관계자를 통해 정확히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상주보와 낙단보들 찾아 수문개방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것이며, 해평취수장을 들러 칠곡보의 수문개방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해볼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으로 수문개방 후 낙동강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변화의 현장을 함께 돌아보고자 하오니 제 언론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요청을 부탁드립니다.


대구경북 구간 낙동강 현장조사 일정(1박 2일)


※자세한 일정은 별첨자료 참조

이상돈의원과 함께하는 낙동강 현장조사 세부 일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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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보 수문개방 후 낙동강이 살아나고 있다. 달성보 하류 박석진교 아래 낙동강의 놀라운 변화 현장이다. 모래톱이 돌아오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있다. 4대강 재자연화가 진행중인 것이다.  




2018년 1월 23일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노진철, 김성팔, 문창식, 김영호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010-2802-0776, apsan@kfe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