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요청서]

대구4차순환선 성서-지천간 고속국도 대안노선 검토 타당성 설명회


달성습지 망치는 대구4차순환선 성서-지천간 도로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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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4차순환도로사업으로 대구의 중요한 생태축들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완공된 범안로, 앞산터널로의 경험에서 익히 알고 있듯이 이들 만성 적자도로사업 때문에 대구의 미래 자산마저 급격히 훼손당하고 있습니다.


○ 뻥튀기 교통수요 기반해 계획된, 이 불필요한 도로사업 때문에 앞산이 관통되어 지하수가 고갈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앞산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제는 대구의 중요한 생태보고인 달성습지마저 망치려 들고 있습니다. 바로 앞산터널로의 연장 구간인 대구4차순환도로 성서-지천간 고속국도사업 때문입니다. 이 고속국도는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를 지나면서 천혜의 보고이자 인류의 유산으로까지 일컬어지는 달성습지의 생태계를 망치려 들고 있는 것입니다.


○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어놓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한때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의 월동지이자 철새들의 도래지로 철새들의 낙원으로 불리던 곳으로,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의 장이나 대구의 ‘생태적 랜드마크’ 등으로 활용하면 그 경제적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할 것입니다.


○ 그래서 이러한 달성습지의 가치를 미리 파악한 대구시는 ‘달성습지탐방나루조성사업’ 같은 사업으로 한편에서 달성습지를 보존하기 위해서 수백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관통하는 도로사업이라니요? 어떻게 이런 상반된 사업을 동시에 벌일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이에 천혜의 보고 달성습지가 망가지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는, 대구 환경시민단체에서는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대안노선 검토를 요청했고, 그에 대한 검토 설명회를 아래와 같이 가집니다. 어쩌면 달성습지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자리일지도 모를 이 중요한 자리에 꼭 참석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설명회 이후에는 달성습지 현장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대안노선 검토 설명회 : 한화건설 현장사무소(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1701-9)

일시 : 15일(목) 오후 2시 30분

문의 :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010-2802-0776 


-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영남자연생태보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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