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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달서구청은 여전히 묵묵부답

30, Bio-SRF 건설 반대 뜻 모으는 촛불문화제 개최


 

지난 13, 달서구의회가 주최한 달서구 지역 대기오염 실태와 해결방안토론회에 안타깝게도 시 관계자와 달서구청장은 얼굴조차 비치지 않았다. 당일 참석한 100여명의 시민들은 확인했다. 달서구지역 대기환경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지금은 달서구에 Bio-SRF를 유치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대기오염배출시설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무엇보다 지금까지 철저하게 배제되었던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는 현장 시민들의 요구가 뜨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행정은 그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표명하고 있지 않다.

 

물밑으로는 대책회의를 하고 산자부와 환경부를 찾아가고 사업자를 만나고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가 방법을 구하고 있다는데. 왜 주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는가?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상 어떤 부족함이 있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부분은 구하고, 그래야 마땅한 것 아닌가. 도대체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이 문제를 검토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행정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답답한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해도 기계적인 답변뿐이다.

 

행정이 주민들을 외면하는 동안, 달서구폐목재소각장반대대책위는 달서구 곳곳에서 서명전을 펼쳐 왔고, 오프라인 서명인원은 중간 집계 1,200여명에 이르렀다. 촛불문화제를 기점으로 흩어진 서명지를 취합할 예정이다. 온라인 반대 서명(https://goo.gl/ZiFmG8)28일 기준 9,830명이 참여했다.

 

한편, 한 시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구 달서구 열병합 발전소(외국계기업의 이익을 위해 건설하는 발전소) 반대합니다(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41928)’라는 청원을 올렸다. 28일 기준 8,642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불통의 행정 앞에 우리가 무엇을 더 할 수 있겠는가? 이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려 한다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 ()

 


1<숨 쉴 권리 촛불 문화제> 성서산단 Bio-SRF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20181130() 저녁 630

상인 홈플러스 앞 광장(대구 달서구 월배로 183)

* 문의 : 달서구폐목재소각장반대대책위 계대욱 010-2804-0227


 

 

달서구폐목재소각장반대대책위

성서마을넷(대구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마을교육공동체_와룡배움터, 우렁이밥상협동조합, 솜씨협동조합, 동네책방00협동조합, 성서공대위,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림), 대구행복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생명살림연대협동조합, 소우주성문화인권센터, 아가쏘잉협동조합, 대구도서관친구들, 새벗도서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