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완전퇴출,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법 촉구 기자회견

일시 / 장소 : 630() 오전 11/ 대구 지방 검찰청 앞


진행 기자회견 취지 설명 발언 기자회견 낭독

참가단체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 內 옥시불매 경산시민행동,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환경운동연합 대경협의회(경주대구상주안동포항)

 

1. 귀 언론사의 정론직필과 발전을 빕니다.

 

2. 630() 오전 11,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2 의 옥시를 막기 위한

옥시 완전퇴출, 책임자처벌, 옥시참사 재발방지법 촉구 기자회견을 합니다.

 

3. 이번 기자회견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현황>

- 지역별 일시와 장소 -

 

            - 서          울 : 30일(목) 13:30 / 광화문 광장(이순신 장군상 앞)

            - 경기 파주 : 29일(수) 11:00 / 금촌역 광장

            - 대          전 : 29일(수) 14:00 / 대전시청

            - 충남 당진 : 30일(목) 10:00 / 당진시청 브리핑실

            - 대구 경북 : 30일(목) 11:00 / 대구지방검찰청 앞

            - 전북 전주 : 30일(목) 11:00 / 전주지방검찰청 앞

            - 경남 창원 : 30일(목) 11:00 / 창원정우상가 앞

            - 충북 청주 : 30일(목) 13:30 / 청주지방검찰청 앞

            - 울          산 : 30일(목) 11:00 / 울산시청 프레스룸

            - 충남 천안 : 7월 1일(금) 11:00 / 천안신세계 백화점 앞



4. 많은 관심과 취재 요청 드립니다.


2.JPG

- 대구지역 가습기 살균제 추가 피해자 발표 기자회견 중에서 -




< 기자회견문 >


‘제2의 옥시를 막기 위해’ 전국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옥시 완전 퇴출, 책임자 처벌, 옥시참사 재발 방지법 제정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는 지난 20일(월)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를 출범하며 제2의 옥시를 막고, 또 다른 옥시를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과 내일 전국의 10개 도시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책임자 처벌과 철저한 대책 수립을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옥시제품 불매운동 시즌 2’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난 2개월 간 진행되었던 ‘옥시제품 불매운동’은 ‘우리나라에서 불매운동은 실패한다.’는 통념을 깨고 대형마트 3사에서 옥시제품을 퇴출시키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만큼 했으면 됐다고 만족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온라인, 홈쇼핑,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동네슈퍼 등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든 곳에서 옥시 제품을 몰아내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보다 이윤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부도덕한 기업은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추방해야 합니다. 국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검찰은 수사를 확대해야 합니다.


CMIT/MIT 성분으로 만든 가습기살균제에서, 이미 확인된 독성물질 외에, 다른 독성물질인 DDAC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고, 보건복지부는 이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폴리헥사 메틸렌 구아디닌(PHMG) 제조사인 ‘SK케미컬’이 과거 노동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PHMG의 독성 심사를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되기는커녕 갈수록 의혹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옥시의 외국인 임원은 소환조차 못하고, 가습기살균제 원료인 PHMG와 CMIT/MIT를 공급, 제조하여 참사의 원인을 제공한 SK케미컬과 이를 판매한 애경, 이마트 등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관료들의 무책임과 정부의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조사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어물쩍 중단할 것이라 아니라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옥시참사 재발 방지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가습기살균제는 옥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같은 참사를 다시 맞지 않으려면 관련법 제정 및 개정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집단 소송법』 『징벌적 손해배상법』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살생물제 관리법』 제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 관리법』 개정에 나서야 합니다. 또한 신고 되지 않은 수많은 피해자를 찾아내 위로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전국 네트워크는 ‘제2의 옥시’를 막기 위해 다시 나아가겠습니다. 서명으로 모인 국민의 힘으로, 다시는 옥시와 같은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2016년 6월 30일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