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앞산을 지키자”
앞산터널반대 범시민 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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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426-3557 / 본부 ; 환경운동연합 사무실

수       신  :  대구지역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
발       신  :  앞산터널반대 범시민 투쟁본부
담       당  : 공정옥(투쟁본부 정책기획팀장)
제       목  :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앞산관통도로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 
발 송 날 짜  : 2006년  1월 25일

보도요청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앞산관통도로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

  대구시는 상인~범물간 4차순환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람중  에 있다.앞산터널반대범시민투쟁본부에서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전문가 검토의견수렴을 가졌으며 그 결과 앞산터널 관련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엉터리라는 것이 드러났다.
식생분야의  경우 23개 식생조사표를 단 하루(2005년 3월 4일)만에 모두 조사한 것으로 나와 있다. 하루만에 23개 조사구를 조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식재종인지 자생종인지 구분할 수 없도록 모호한 상태에서 388종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매우 주목되는 귀화식물인 붉은씨서양민들레, 개쑥갓조차 누락되어 있고,정작 희귀식물이 되어버린 민들레를 목록에 포함시킬 정도로 부실하다
식물군락에 대한 상세설명은 있으나 저감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설명이 없다는 것은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대기의 경우도 대기오염 확산의 평가에 있어서 기상자료(지상풍의 풍향과 풍속, 대기 안정도)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평가서에는 대구지방기상대의 지상의 바람자료와 대기안정도 평가에 포항의 상층 기상자료를 사용하고 있다.실제로 대기오염의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는 곳은 공사구간의 서쪽 출구에 위치한 주택단지에 주간에 계곡에서 정체되었던 오염물질이 야간에 산풍에 실려 왔을때의 상황을 말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전혀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렇게 부실하고 엉터리인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가지고 앞산터널 건설에 당위성을 주장한다는 것은 도로건설의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다.따라서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서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환경조사를 바탕으로 한 사업재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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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생분야 : 김종원(계명대 교수) -대기분야 : 김해동(계명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