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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김문오 달성군수는 탐욕의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 즉각 중단하라!

비슬산 케이블카 강행하는 대구 달성군 규탄 기자회견

 

 

일시 : 126() 오전 1030

장소 : 달성군청 앞

주관/주최 :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전교조 대구지부, 마을상상네트워크 심지, 녹색당 대구시당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정수근 010-2802-0776

 

<기자회견 순서>

발언1 : 비슬산의 가치와 보존운동에 대하여(임성무 전교조 대구지부장)

발언2 : 생태관광의 관점에서 본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권정택 마을과공동체 이사장)

발언3 :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박대규 달성남부 공해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달성군수에게 아름다운자연유산상과 케이블카 반대 서명용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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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예상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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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비슬산 케이블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비슬산은 대구 달성군, 경북 청도군, 경남 창녕군을 품고 있는 높이 1,084미터의 산으로서 팔공산과 더불어 대구를 대표하는 산입니다. 비슬산은 산 정상부 고위평탄면에 30만평에 달하는 참꽃군락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435호인 암괴류가 유명합니다.

 

비슬산은 산 정상부의 30만평에 달하는 고위평탄면의 특이한 지형과 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암괴류란 귀한 지질자원으로 인해 비슬산 전체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학술적, 자연학습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명산입니다.

 

이런 학술적 생태적 가치가 높은 비슬산에 대구 달성군은 경박하게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은 인접한 천연기념물 암괴류에 악영향을 미치고 산양을 비롯한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처를 위협할 여지가 다분합니다.

 

비슬산은 산 정상부까지 이미 임도가 닦여 있어 전기차와 투어버스로 산 정상까지 시민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정상부로 이미 이동할 수단이 마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군민혈세 310억원을 들여서 케이블카까지 추진하는 것은 김문오 달성군수의 욕심이자 생태 무지의 탐욕입니다.

 

최근 한국네셔널트러스트는 이런 비슬산의 참 가치를 인식함과 아울러 비슬산이 처한 위기를 인식하고 지난 1127일 더 이상의 개발 말고 복원과 보존운동에 힘을 쓰라는 뜻으로 제19회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꼭 지키자시상식에서 비슬산에 아름다운자연유산상을 수여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가을 행락철을 맞아 비슬산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5주 동안 비슬산 현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케이블카 반대 비슬산 지키기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1,400명의 시민들이 동참했습니다.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은 과도한 사업이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구 비슬산은 그 가치에 비해 이미 너무 많은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케이블카와 같은 개발이 아니라 이미 진행된 과도한 개발로부터 비슬산의 복원과 보존운동을 벌일 때입니다.

 

이에 김문오 달성군수가 지금이라도 케이블카 계획을 철회하고 비슬산의 참 가치에 걸맞게 비슬산의 복원과 보존운동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한국네셔널트러스트가 수여한 아름다운자연유산상과 시민들로부터 받은 비슬산 지키기 서명명부를 김문오 달성군수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취재 협조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문]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 즉각 중단하라.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