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2풍력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평가서에 대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검토의견
【 입 지 부 적 정 】 의견 재개진!

대구지방환경청은 영양제2풍력사업 부동의 하라! 

  영양제2풍력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평가서에 대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검토의견을 11월 9일 정보공개 청구하여 12월7일 공개 받았다. 그 내용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본안, 보완에 대한 검토의견과 같이 재보완에서도 사업계획의 변경이 미미하여 입지부적정 의견을 재개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 재보완평가서에서 일부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에 포함되는 풍력발전기를 제척 하였으나 여전히 다음과 같은 입지적 부적정성의 내용을 담고 있는바 풍력발전사업으로서의 입지가 부적정함을 재개진함 】이라고 되어 있다.

1) 한반도 중심 생태축으로서의 지리생태학적 보전가치의 중요성,
2) 생태계 안정성과 생태적 균형을 지속하는 데 있어 중요한 최상위 포식자의 주된 서식역이자 우수한 생물다양성,
3) 주변의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피난처로서의 기능성,
4) 사업으로 인한 동물의 이동교란과 분산영향에 따른 주변 생태계로의 연쇄적 교란영향 초래.

  한국산양보호협회 영양지회는 영양제2풍력 사업예정지 멸종위기종 서식에 대해 10여 차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를 통해 사업자가 제출한 평가서에는 없었던 산양이 사업예정지 내에서 새끼를 포함해 최소 4마리가 서식하고 있음을 무인카메라 영상을 통해 확인하였고, 사업예정지 인근 지역에서도 최소 4마리가 서식하고 있음을 무인카메라 영상을 통해 확인하여 이 지역이 산양의 핵심서식지임이 파악되었다.
  이와 관련된 자료는 모두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되었다. 

  한국산양보호협회 영양지회의 자료 뿐 아니라 2019년 9월 18일 대구지방환경청과 검토기관 및 주민들이 함께 했던 합동현지조사에서 사업예정지 내의 산양뿔질흔적과 털이 확인되었던 것을 종합해 보면 영양제2풍력 사업예정지 대부분이 산양(천연기념물217호,멸종위기종1급)의 서식지임을 알 수 있다. 한국산양보호협회 영양지회의 지난 주 현지조사에서도 풍력사업예정지 새로운 곳에서 산양의 배설물을 발견한 바 있다. 

  또한, 한국산양보호협회 영양지회 조사자료를 보면 영양제2풍력사업예정지내에서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멸종위기종2급, 천연기념물 제328호)와 담비(멸종위기종2급)가 촬영되었음을 알 수 있고, 사업자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도 멸종위기종인 삵(멸종위기종2급)과 담비(멸종위기종2급)가 풍력발전기 2호기부터 10호기까지의 7군데에서 서식흔적 확인 및 영상이 촬영되었음(평가서초안 249p)을 알 수 있다.

  생태·자연도 작성지침(환경부)에 의하면 영양제2풍력사업예정지   대부분 지역이 생태·자연도 고시된 등급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생태·자연도 1등급지임을 알 수 있다. (생태‧자연도 작성지침에 의하면 멸종위기종 1급 야생생물이 서식할 경우에는 750m×750m를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하고, 멸종위기종 2급 야생생물이 서식할 경우에는 250m×250m를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지방환경청은 영양제2풍력사업에 대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부동의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0.12.10

영양제2풍력저지공동대책위원회, 녹색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안동환경운동연합, 포항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