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요청서(총 2매)

경상북도를 죽음으로 내모는 원자력클러스터 철회 요구 기자회견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시설 등 들여오기 수순 아닌가?

 

○ 경상북도 김관용도지사는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실패한 후 원자력클러스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포항ㆍ경주ㆍ영덕ㆍ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 12조7,000억 원을 투입, 원자력 관련 기관을 집적화해 국내 원자력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관용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 23조7,936억, 고용창출 20만 명의 경제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부풀려진 수치에 불과합니다.

 

경상북도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발전소가(전체 21기 중 10기)가 밀집되어 있고, 중저준위 핵폐기장까지 건설 중에 있는 방사능 최고위험 지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클러스트 계획은 경북을 세계 최대의 핵단지로 만드는 위험천만한 계획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원자력클러스트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경북은 핵시설 문제로 인해 주민고통과 갈등 등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월성과 울진에 지어지고 있는 신규원전과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물이 새는 방폐장건설 강행 등 사안이 적지 않습니다. 여기다 2024년 이후 원전신규부지 마저 영덕과 울진에 선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 또한 원자력클러스트 이면에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시설 등까지 들여오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라는 의구심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상북도민의 안전을 돈 몇 푼에 팔아넘기는 김관용도지사의 원자력클러스트 계획은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울진, 영덕, 경주 등의 지역의 핵 관련 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원자력클러스트 추진을 강력 규탄하고 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2011. 6. 29.

경주핵안전연대, 경주․대구․안동․포항 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전교조 경북지부, 영덕핵발전소 유치 백지화 투쟁위원회, 핵으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싶은 울진사람들, 핵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 안내>

일시: 2011년 6월 30일 11시

장소: 경상북도청 본관 앞

 

제목: 경상북도를 죽음으로 내모는 원자력클러스트 철회 요구 기자회견

 

 

<식순>

-인사말

-참석자 및 단체소개

-규탄발언1: 경주핵안전연대 김익중 집행위원장

-규탄발언2: 울진군의원 장시원

-규탄발언3: 환경운동연합 일본원전사고비대위원장 김혜정

-성명서낭독: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김영식(신부) 공동대표, 핵없는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

-항의서한 전달 및 면담요청

 

주요참석자 및 단체: 경주핵안전연대 김익중 집행위원장,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김영식(신부) 공동대표, 환경운동연합 일본원전사고비대위 김혜정 위원장, 울진군의원 장시원,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전교조경북지부 등

  첨부: 섬명서 1부

 

 

<문의>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 박혜령(010-2012-5109, qufsladl88@naver.com)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정침귀(016-543-9855, pohang@kfe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