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한달동안 일만(10,000) 시민이 동의했다!

권영진 시장은 칠성개시장 폐쇄 약속 이행하라!

 

마지막 남은 칠성개시장 완전 폐쇄를 위한 연대’ (이하 연대)는 지난 615일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칠성개시장 폐쇄를 위한 총공을 펼쳤다. 칠성개시장 완전 폐쇄에 동의하는 시민은, 정확히 한달이 경과한 714일에 10,000명을 돌파했고, 726일 오전 11시 기준 11,047명이 동의했다. SNS 내손을잡아챌린지는 150건이 넘게 태그가 되었다.

 

711일 초복, 동대구역 광장에는 동물을 위한 전진문화제가 열렸다. 200여명의 동물권 단체 활동가와 시민들이 모여 개식용 종식을 외치고 권영진 시장의 개시장 폐쇄 약속을 촉구했다. 동물권 행동 카라 최윤경 활동가는 이날, 카라가 지난 한해 경기도 개농장 전수조사한 결과를 알리며, 영업중인 개농장 주의 폐업 의사도 61.7%에 달한다고 했다. 개농장 주도 업계에서 떠나길 바라고 있었으며 개식용 종식을 원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칠성개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칠성개시장 14개 업소 중 10개의 업소가 보상과 지원이 있다면 전업을 하겠다는 동의서를 이미 작성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시장정비사업으로 정리가 될 것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우리 연대는 6월 기자회견에서도 시장정비사업은 모든 업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에, 칠성개시장 폐쇄를 실현할 수 없는 방법임을 명확하게 밝혔다. 권영진 시장이 약속한 시간은 2020년까지 였고, 이제 2021년 여름이다. 칠성개시장에 불법도축장은 폐쇄되었을지라도 그곳에서 유통되고 판매되는 개들은 결코 합법적일 수 없는 방법으로 사육되고 도축된다. 결국 대구를 대표하는 칠성개시장에서 동물학대와 동물보호법의 위반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꼴이 되는 셈이다.


이제 권영진 시장의 시간이다. 시민들은 물론 업주들도 원하지 않는 개식용산업. 합법적이지 않고, 동물학대가 수반되는, 비위생적인 개식용산업을 대구시에서 끊어낼 수 있는 것은 권영진 시장의 결단이다. 권영진 시장도 2019개 식용 문제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고 개 도살장이 대구 도심에 위치해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상인들의 생업 대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한다2020년까지 개시장 정리 약속을 하였다.

 

이에 우리 연대는 그 약속에 동참하고자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권영진시장은 2020년까지 정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연내 폐쇄를 이행하라!

하나. 시장정비사업이 아닌, 인접한 모든 개식용 상가를 포함한 전환 대책을 수립하라.

하나. 칠성개시장 철폐를 위해 지자체, 동물권 단체, 상인이 포함된 추진체를 구성하라.

하나. 동물학대 전담 특사경을 도입하고, 철저히 단속하라.

  

2021727

마지막 남은 칠성개시장 완전 폐쇄를 위한 연대 및 시민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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