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 보도자료]


대구환경운동연합 http://dg.kfem.or.kr E-mail daegu@kfem.or.kr

()42125 대구 수성구 명덕로 411, 8. Tel.053)426-3557 Fax.053)426-3559



 

대구지역 커피전문점,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실태조사 결과

- 20188, 지도 단속 강화 이후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증가

- 제도개선과 행정의 집행의지에 따라 1회용품 사용 증감 큰 영향 받아

- 규제 대상에 포함 안 된 1회용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사용 여전,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3일부터 513일까지 대구지역 180개의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공동으로 전국의 6개 특·광역시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 해 8,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금지 지도,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매장 내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의 사용은 감소하고 다회용컵 등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와 지자체의 규제 의지와 제도개선에 따라 1회용품 감소폭이 큰 영향을 받고, 시민 의식개선 및 행동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매장에서는 여전히 1회용 종이컵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1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조사 매장의 95%가 제공하고 있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한 사용억제무상제공 금지 대상 1회용품 대상품목에 종이컵이 제외되어 있어 여전히 매장 내에서 다회용컵을 대신 종이컵을 제공하는 사례가 보인다.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사용한 종이컵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개별 사업자인 경우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 대부분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형편이다.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이 되지 않고 바로 폐기되므로 종이빨대나 생분해성 재료를 이용한 빨대, 다회용 빨대 등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과 마찬가지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도 1회용품 규제대상 품목에 포함시켜야 한다.

 

-----------------------------------------

조사기간: 53~513

조사대상: 대구지역 180개 커피전문점 매장

매장 내 1회용컵 사용 않기로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업체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커피빈, 엔제리너스커피,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크리스피크림, 이디야커피, 탐앤탐스커피, 빽다방, 커피베이, 디초콜릿커피/디초콜릿커피앤드)

조사결과

1. 매장 규모(테이블 수 기준)

10개 이하 81(45%), 11~20개 이하 59(32.8%), 21개 이상 40(22.2%)

일회용실태조사 (1).jpg

 

2. 매장 내 컵 사용 현황 조사에서는, 조사 시점에 매장에서 커피·음료를 마시는 고객 1,685명 중 89.5%(1,508)가 다회용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였으나 5.4%(91)1회용 플라스틱컵을, 5.1%(86)1회용 종이컵을 이용하고 있었다.

일회용실태조사 (2).jpg

 

3. 1회용 플라스틱을 제공하는 이유를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회용 컵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43.3%, ‘테이크아웃 할 거라고 말하고 매장 내에서 마시는경우가 33.3%, 기타 응답으로 인력 부족이나 어린이에게 제공하는 음료 잔의 경우 깨지는 것을 우려해서라는 응답도 있었다.

일회용실태조사 (3).jpg

 

4. 매장 내에서 종이컵을 이용하는 고객이 있는 경우 1회용 종이컵 제공 이유를 물었더니 종이컵은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다회용컵을 비치하지 않거나(48%), 컵 씻을 인력 부족(24%), 고객이 원하거나 테이크아웃 한다고 하고 매장 안에서 이용(28%)하는 경우였다.

일회용실태조사 (4).jpg

 

5. 1회용 빨대는 항상 고객이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자율적으로 가져가게 하거나, 비치하지는 않지만 차가운 음료 주문 시에는 무조건 제공(60%)하는 등 찬 음료 시에는 고객에게 빨대 사용 여부를 묻는 절차 없이 무조건 제공하는 경우가 95%였고, 고객이 요구할 때에만 제공하는 곳이 5%에 지나지 않았고, 1회용 빨대의 재질은 176개 매장이 플라스틱, 2개 매장은 종이빨대, 1개 매장에서는 옥수수전분을 이용한 친환경빨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일회용실태조사 (5).jpg

일회용실태조사 (6).jpg

 



[조사양식]

커피전문점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실태조사

. 기본정보

조 사 지 역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업체명 및 매장명

 

매장주소

 

테이블수

10개 이하 1120개 이하 21개 이상

. 조사시점 현재 매장 내 컵의 사용현황

매장 내 컵 사용현황

매장 내 고객 ( )명 중

다회용컵 및 텀블러 사용 ( )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 )

1회용 종이컵 사용 ( )

.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컵 제공 이유(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시에만 응답, 주요이유 1개만 응답)

1회용 플라스틱컵 제공 이유

다회용컵이 없어서

고객이 1회용 플라스틱컵을 원해서

테이크아웃이라고 말하고 매장 내에서 마시고 있어서

기타( )

. 매장 내 1회용 종이컵 제공 이유(1회용 종이컵 사용시에만 응답, 주요이유 1개만 응답)

1회용 종이컵

제공 이유

다회용컵이 없어서 다회용컵 관리공간이 없어서

인력이 부족해서 기타( )

1회용 종이컵 매장 내 무상제공 금지 찬성여부

찬성 반대

. 1회용 빨대 재질 및 제공정도

1회용 빨대 재질

플라스틱 종이 기타( ) 사용 안함

1회용 빨대 제공방법

항상 비치하고 고객이 자율적으로 가져감

고객이 요구할 때에만 제공

비치하지는 않지만 차가운 음료 주문시에는 무조건 제공

기타( )

사용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