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앞산(청룡산) 산행은 참석한 회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오붓하고
정겹게 잘 다녀왔습니다.

주변의 가까운 산행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실 줄
알았는데 6명만 참석해서 좀 아쉬웠지만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 가벼운
등산은 요즈음 마음이 좀 심란한 저에게는 회원들을 만나 함께 얘기하고
정을 나누고 같이 반찬을 나누며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참 따스
해졌습니다.

여전히 등산을 힘들어하시는 권영이 총무님(^^)께서는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오셨고 주말부부시라 일요일에도 바쁘실 텐데도 자주 참석하신 회장님,
직접 텃밭을 가꿔 상추랑 채소를 장만해 오신 신고문님과 김수동 어르신
(덕분에 너무나 맛나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새신랑이라 깨소금을 피워내시랴
바쁘신 안태주 전총무님, 그리고 작년에 회원으로 가입한 저 박소희 이렇게
여섯 명이서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하산하고 산밑에서 자리를 펴고 김수동 어르신께서 가져오신 송편과 오미자
와 매실로 담근 달콤한 과실주와 소주로 소담하게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달비골에서 출발해서 청룡산에 오르는 이번 산행은 늦게 출발했는 데도 시간도
짧고 가파르지도 않아 쉽게 등산할 수 있었고 빨리 산행을 마치고 집에서 푹
쉴 수 있어서 여유롭고 편안한 휴일 오후를 즐겼습니다.
근데 햇빛이 강해서 다음날 목 뒤에 땀띠가 나서 목이 벌겋게 되었네요(에공)
사진은 찍지 못해서 함께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산사랑 회원님들, 그리고 환경연합 회원님들도 올 한해는 가까운 대구 시내
인근 등산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이 많이 참석하셔서 건강도 지키고 함께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 많이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