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기 올수 있게 해준 친구가 있는데 요즘 그 친구랑 사이가 별로 안좋아요

 그 친구의 남자친구가 이번에 한국에 갔다가 제 노트북을 가지고 들어오기로 했다가
 갑자기 다른 노트북2대를 가지고 와야 한다며 제 노트북 가지고 오는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 남자친구분이 한국에 가기 전과 가고 난 후에도 제가 몇번씩 연락 드렸는데
 그때는 걱정하지마라고 잘 챙겨 간다고 하다가

 제 여자친구가 만나서 노트북을 전해주기로 했는데 만나기로 한날 그렇게 이야길 하는거에요

 여자친구가 전해주기 위해서 서울에 갔는데 약속도 펑크가 났죠


 아무튼 노트북이랑 현지 필리핀 친구들이 물건좀 사다달라고 한 메모리카드나 그런것들을
 3달치 생활비 정도를 써서 구입해서 반드시 일을 해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데

 노트북이 없으면 일도 할수도 없고, 성서생협쪽에 제가 약속한 날짜에 일도 시작하지 못하게 될것 같아서

 그냥 한국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이제 좀 많이 적응될려는 찰나에 이런일이 생겨서 많이 아깝고 아쉬워요.



 그리고 그동안 이곳에서 배운것들, 느낀것들 생각하면 참 이곳에 온건 잘한일 같아요.



 현지 필리핀 친구들이나 다른 외국인 봉사활동자들도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주려고 했는데


 국제 우편등을 통해서 현지로 노트북을 배송하는등 생각도 해봤는데
 배송비나, 관세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되고 안전성도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중간에 물건이 사라지는 경우도 꽤나 크다고 하고



 아무튼 귀국날짜는 09년 1월7일로 확정 되었어요


 한국들어가면 뵈요 ㅠ_ㅠ









 아 그리고 어제 넘어져서 코 깨졌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