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랑방
마을 앞 느티나무 그늘이 없어도, 뜨끈한 아랫목이 없어도 뜻 맞고 마음 맞는 이웃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고 싶은 날, 글을 올려주세요. 무겁고, 진시하고, 반듯하고, 그럴듯한 생각들도 좋겠지만, 가볍고 즉흥적이고, 삐딱하고, 어이없는 이야기들도 좋습니다.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일들이 가슴에만 담아두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끄집어 내 놓으면 모두가 쌀이 되고, 약이 되는 이야기들이지요.
글 수 252
밝돌 산악회, 앞산꼭지들과 회룡포-낙동강 순례를 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쌀쌀하고 흐렸지만 오후에는 개여서 즐거운 산행도 하고 낙동강변을 거닐기도 하며 내성천 주변 용궁면 주민들 얘기도 들어보았습니다. 산행과 낙동강 순례를 하면서 만난 용궁면 주민2명은개발을 하면 관광수입이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내심 반기는 듯 하고 한 사람은 4대강 공사를 반대하며 이명박 정권의 삽질을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환경운동의 회원들 뿐 아니라 여러 시민사회 단체와 제휴하여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말 4대강 답사 순례를 계속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룡산 삼강 앞봉에서 바라본 낙동강 상류,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삼강나루
장안사를 거쳐 회룡대에서 보면 구비 구비 돌아가는 낙동강과 회룡포 마을이 아주 잘 보입니다.
회룡포 마을로 가는 낙동강변
시간이 없어 여러군데 들러지 못하고 상주로 가는 국도변 다리옆에의 삽질현장 한 곳에 들렀습니다.
삼강 나루 근처 낙동강 상류인데 포크레인이 강둑 주변 공사를 하는데 어떤 공사인지 파악이 어렵더군요
먼길 잘 다녀오셨네요. 사진을 아주 크고 잘 찍으셨네요. 오늘 성주대교에서 강정보 공사구간까지 걷는길을 찾아보려고 도보를 했습니다만 날도 춥고 주변길이 걷기에는 만만치가 않더군. 4대강 공사현장 중심으로 가는것이 좋을지 아름다운 구간을 걷는 구간이 좋을지 오늘 답사를 다녀온바로는 선듯 길이 보이지 않더군요. 강주변은 대부분 붉은 깃발 흰깃발이 꽂혀져 있는것이 공사구간이 없는 곳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