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차정옥입니다.

저는 지금 소모임 ‘책을 덮자’에 참여하고 있어요.
근데 지난 7월 모임을 하는 날, 곽연하 회원이 글쓰기 공부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곽연하 회원은 책모임을 통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다보니, 그 생각들을 글로 남기고 싶어지더라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요즘은 살아가면서 여러 형태의 글을 쓸 일들이 많은데, 우리 세대가 받은 글쓰기 교육이라는 게 일기쓰기, 독후감 쓰기 따위의 ‘숙제를 위한 글쓰기’ 뿐이니 여러 모로 답답하다 합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교육을 제대로 받아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지금의 사회는 글을 쓰는 것이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글을 쓰는 것이 권력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돈이 되는 글, 권력이 되는 글은 자꾸만 우리의 삶으로부터 멀어집니다.
글을 잘 쓰는 것이 특별한 재능이라 여기는 오해, 아주 뛰어난 몇몇 이의 전유물이라는 편견, 화려한 수식이나 어려운 문장들이 글을 빛나게 한다는 착각들이 우리 삶과 우리 글을 자꾸 멀어지게 만듭니다.
내 글이 삶이 되고, 내 삶이 글이 되는 살아있는 글쓰기를 함께 배워보고 싶어요.
글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쓸 수 있는 글, 가르치는 글이 아니라 소통하는 글을 함께 써보면 어떨까요?

글쓰기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이 서너 분이라도 있으면 회원들과 함께 글쓰기 공부를 해 볼까 싶어요. 별 것 아닌 재능이지만 제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고 싶습니다.
저는 동화작가로, 논술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대구환경운동연합 편집위원과 대구여성의전화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성주민광장, 대구여성의전화에서 글쓰기 소모임과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시고 싶은 분들은 대구환경운동연합에 전화로, 메일로, 댓글로 참가 의사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