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지원팀에서 특별히 폭죽을 준비해 쏘아올렸어요.

시인의 감수성을 가진 부산 최수영씨가 크레인 위에서 밤의 불꽃을 감상하길 바라면서 준비했다는군요.

살뜰한 마음이 느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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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고 화답 불빛을 보내왔어요.

멀리 크레인 위에서 반짝 형광등같은 불빛이 농성자들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태양열전지판은 올라가면서 강물에 빠뜨려버렸고 배터리도 방전되어, 연락이 끊긴 고립된 상황의 안타까운 수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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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아~ 환문아~ 사랑한데이~ 힘내라~~~" 목청껏 외쳐봅니다.

울컥 목이 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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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날짜가 지워져 버렸네요. 고공농성 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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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분을 만났어요.

광주항쟁 당시 도청이 함락될 무렵 광주시내를 방송차로 돌아다니며 "시민여러분! 계엄군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하면서 방송을 하셨던 차명숙님. 지금은 안동에서 쾌활한 생활을 하시더군요.

와~~~~~ 정말 영광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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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요기까지 상황보고!

자세한 것은 좀 더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함안보 이환문, 최수영 화이팅! 끝까지 지켜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