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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두부, 숙주나물, 배추, 표고버섯을 넣고 채식 만두 만들었습니다.
제가 멀리서 있는 회의에 참가하느라 재료 준비만 해주고 갔더니~ 결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 몇 장으로 추측해볼 수밖에요.
박은주 샘 말씀으로는 산 만두피로 만든 건 예쁘게 되었는데 밀어서 만든 만두피는 아무리 밀어도 얇게 되지 않아서 큼직하게 만들어서 진짜 "왕"만두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말을 들으니 "손큰할머니의 만두만들기"라는 그림책이 생각나네요.
손 큰 할머니와 동물들이 함께 만두를 만드는데 만들어도 만들어도 줄지않는 만두 속.
그래서 남은 남두속과 만두 피를 이용해서 세상에서 가장 큰 만두를 만드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함께 만든 만두로 쪄서도 먹고 국도 끓여 먹었는데 만두국 먹을 때 함께 먹으라고 제가 갖다놓은 김치를 찐만두 먹으면서 다 먹었다고 ^^ 헐~
만두 만들기보다 수다에 더 집중했는지, 만들어 놓은 모양이 제각각이네요. 특히 가운데 누워있는 만두 만드신 분, 딸 없는 분인가봐요~
배추를 넣은 만두는 첨이였어요. 버섯과 어우러져 깔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