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뜻한 3월의 아침, 모임날에는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바로 전날 폭설이 내렸지만, 봄기운에 금방 다 녹아버렸지요.

 

이날은 우리 박회장님과 정숙자 관리과장님께서(물품, 자재 관리 담당 ^^) 두 손 꼭 잡고 제주도!!로 꽃놀이를, 아니 워크샵을 가셨다는!

(선물 기대 만땅~ 빈손이면 출국조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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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도편달해 주실 신은진 감사께서 멀리서도 일찌감치 오셔서 생리대 도안과 천을 준비해주셨는데요.

관리과장임에도 물품관리 제대로 안되는 우리 정과장님이 그렇게 찾아도 못찾고야말았던 물병집을 기어코 찾아내어, 정과장이 꼬매다 만 물병집을 완성해주셨어요. 꼼꼼세심한 신은진 감사님!

 

누구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천생리대 만든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신청, 참석한 권희주씨.

실고리와 바느질 자태가 초짜라 하기엔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아뿔싸! 작은 개인공방을 운영하는 분이었답니다.

조만간 그곳에서 모임하기로 급결정.(본인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ㅋㅋ)

 

순진한 권희주씨에게 무차별 공략을 가해 회원가입을 시키고야 만 독한 정경선 총무는,

요령의 대가답게 후다닥~ 제일 먼저 천생리대를 완성하셨고요.(요령도 능력이라며- ㅎ)

우리 모임 이름이 '손펴세'란 말을 들은 그의 남편 왈 "너거는 손 오그리고있는갑지?"

박장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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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 날이 학교 생일이라 1학년짜리 아들내미와 함께 오신 배윤란 회원.

손펴세에서 감물기행을 갔다가 감물 들인 이불 한채 마련했다고, 감물기행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침을 튀기며 열렬히 주장하셨어요.

(그거 너무 빡신 프로그램이라... 적당히... 뺐었는데... 쩝...)

어쨌든, 반나절만에 소형 생리대와 중형 본까지 떠가시는 대성과를 거두심.

이 와중에 아들내미는 2층 사무실에 내려가 영화보고 오락하고 떡도 먹고~ 매우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

"엄마, 시침핀은 시치미 떼고 있는 핀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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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하일라이트는 이은경 회원.

2월모임 때 가입했다가 떡!을 해오겠다고 약속하셨는데요.

과연, 대단한 떡이었습니다. 떡 좋아하는 배윤란 회원은 멍한 표정으로 물 한잔 마시지 않고 숨도 안쉬고 떡을 먹었는데요.

목막히지 않냐고, 물 좀 마시라고 했더니 "니가 목 막히는 맛을 알어?" 하면서 먹던 일을 그치지 않았어요.

허거걱~ '목 막히는 맛'... 별로 알고 싶지 않은뎁쇼.

어쨌든 떡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다는 이은경 회원은 약속을 지키면서  환대를 받으며 단번에 모임의 핵심으로 급부상, '떡부인'이란 애칭까지 수여받으셨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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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드디어!

꽃놀이, 아니 도자기 만들러 떠납니다.

초보 대환영!

 

 * 이상 틈틈이 사진 찍기에 열올렸으나 문디호딱같은 사무실 카메라 덕에 한장도 찍히지 않은 불상사를 맞았던 자칭 서기, 개똥어멍이었슴다. ㅠ.ㅠ

    (잘할때까지 종신형을 선고받음 ㅡ,.ㅡ)/ 지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