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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과 방사능, 우리는 과연 안전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심각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기와 토양 오염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들려오는 등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당국은 결국 후쿠시마 원전의 폐쇄를 결정했다 하고, 원전 증설 백지화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국에 걸쳐 연일 방사성 물질이 확인되고 있는 등 그야말로 원전 안전의 신화가 완전히 붕괴되어 가고 현실을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 정부는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원전 르네상스'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이 위험천만한 원전을 결코 포기할 태세가 아닌 듯합니다.


참으로 안전불감증의 나라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정부당국의 이런 안이한 사태 파악과 그에 동조한 보수언론의 합작으로 안타깝게도 시민들 또한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느끼고 있지 못하기에 더욱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으로 걱정스런 현실입니다.

   

그러나 안전불감증의 이 나라 정부를 개탄만 하고 있기 보다는 차제에 풀뿌리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한 공부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때라는 문제의식의 발로로 지역에서도 일본 원전 사고에 대한 제대로 된 사태 파악과 원전의 근원적 위험에 대한 학습의 시간을 가질 필요성에 대해 자주 회자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국내에서도 지금 21기의 원전이 가동 중에 있고, 가까이는 경주 월성 원전도 가동 중에 있고, 그 수명시한은 연장에 대한 논란도 끊이질 않고 있는 현실이고, 곧 방폐장도 들어설 예정이라 더욱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지역에서도 원전 관련 전문가나 반핵 활동가를 모시고 “원전과 방사능, 우리는 과연 안전한가?”란 주제로 대중강연회를 열어보려 합니다. 풀뿌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1년 4월 12일(화) 오후 7시

장소 : 대구남구보건소 5층 강당 (대구교대 맞은편, 아래 약도 참조)

내용 : “원전과 방사능, 우리는 과연 안전한가?”

       “경주 월성 원전과 방폐장, 무엇이 문제인가?”

강사 :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 경주환경운동연합 김익중 의장

문의 및 연락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국장 053-426-3557, 010-2802-0776

 

주관 :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영남자연생태보존회  / 대구녹색소비자연대 / 대구환경운동연합

후원 :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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