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의약품 폐기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자원봉사자 모집


  2005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나주 등 전국 5개 도시 하수종말처리장 수질분석 결과 외국의 의약품 농도 최고 검출치보다 3~8배 높게 검출(광주과학기술원)되었으며, 2006년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항생제 성분 검출 및 물고기 실험 결과 내분비계교란으로 수컷 물고기가 암컷화된 사례(한국학술진흥재단, 한강보고서)가 나타났습니다. 또 2007년 4대강 유역 40개 지점의 하천수와 하수처리 후의 방류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7종 중 하수 및 폐수 처리를 거친 방류수에서도 13종의 의약물질 검출(국립환경과학원)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들이 적절한 수거와 폐기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생활쓰레기, 하수구 또는 변기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질을 오염시켜 하천의 수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항생제 내성균 증가로 인해 감염성 질환 치료가 어려워지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고, 불용의약품(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회수, 폐기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생태계를 지키는 일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진행할 ‘가정 내 의약품의 보관과 불용의약품 처리 실태조사’를 도와 줄 자원봉사자를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활동기간: 9월 22일(월)-26(금)  시간은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음.
활동내용: 협의된 약국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소정의 교통비 지급)
사전교육: 9월 19일(금) 오전 11시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실
문      의: 대구환경연합 정숙자 (426-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