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걸으며 나무를 심는 환경운동가,

폴 콜먼(Paul Coleman)과 나누는 삶과 환경
 

  일시 : 2008년 9월 10일(수) 늦은 7시

  장소 : 공간 앞산 달빛
  주최 : 대구환경운동연합, 앞산을 꼭 지키는 사람들



○ “그린 올림픽은 거짓인가?” 이 말은 지난 8월 2일자 일본 산케이신문의 머리기사 제목으로 베이징올림픽이 개막되기 직전에 중국을 떠나야만 했던 ‘지구를 걷는 사람(Earthwalker)’ 폴 콜먼씨 관련한 내용이 이 제목 하에 보도되었습니다. 폴 콜먼씨는 영국 출신의 환경운동가로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39개국 4만7천여 킬로미터를 걸어 다니며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 2006년 초에 한국을 찾아와 인천에서 서울을 거쳐 부산까지 걸어가며 나무를 심고, 환경보전을 이야기하기도 했던 그는 대구에 와서도 앞산터널을 반대하며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 뒤 아내인 고노미 기쿠치씨와 함께 지난 2007년 9월 22일부터 ‘그린 올림픽’을 모토로 홍콩에서 베이징까지 3천여 킬로미터를 걸으며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러다가 중국의 심각한 수질과 대기 오염 및 쓰레기 문제에 대한 그의 공개적인 지적 때문에 중국 당국이 비자 연장을 거부하여 베이징 입성을 140km 남겨둔 톈진에서 걷기를 중단하고,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지난 8월 6일에 중국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 2008년 8월 폴 콜먼 씨가 한국을 찾아왔고, 2년 전 대구 앞산을 잊지 않고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가 가진 환경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삶을 나누는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폴 콜먼(Paul Coleman)씨 소개



○ 폴 콜먼씨는 공해문제가 극심했던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자랐다. 1988년에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그는 지난 19년 동안 39개국 4만7천여 킬로미터를 걸으며 나무를 심고 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유엔 평화문화대사와 영국 ‘리빙 레인포리스트’ 홍보대사 등 많은 기관과 단체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으며,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전 세계의 수많은 TV 다큐멘터리와 잡지, 신문을 통해 소개되었다.


○ 영국 이튼스쿨과 캠브리지대학, 왕립지리학회를 비롯해 노천 강연에 이르기까지 3천여 회의 강연과 연설을 했다. 환경 보전에 대한 그의 노력은 여러 정부와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았으며, 국제적인 상을 여러 개 받기도 했다. 2005년 일본 아이치박람회에서 지구를 사랑하는 100인에 선정되었다.


주요 이력

• 1988년 아이슬란드 : 단독 자전거 여행

• 1989년 페루, 에콰도르 : 아마존강 단독 뗏목 탐사

• 1990-1992년 캐나다, 미국,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브라질 : 유엔지구정상회의와 지구를 위한 걷기

• 1994-1995년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보스니아 내전 종식과 평화를 위한 걷기

• 1998-1999년 영국 : 보스니아 내전에 희생된 어린이 추모 걷기

• 2000-2004년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불가리아, 터키, 시리아,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잠비아 : 지난 세기 동안 전쟁에 희생된 1억 명 추모 걷기

• 2004-2005년 일본 : 지난 세기 동안 전쟁에 희생된 1억 명 추모 걷기

• 2006년 중국, 한국, 일본 : 지구의 날 기념 한중일 친선 걷기

• 2008년 중국 : 그린 올림픽 걷기

• 2008년 한국 : 「지구를 걸으며 나무를 심는 사람, 폴 콜먼」 출간


*버스노선 : 간선 604,649,653,706. 지선 달서1,달서2,달서3
                  삼우볼링 앞, 삼우볼링 건너편 앞에서 내리셔서 도원성당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도원성당과 도원초등학교 사이에 공간 앞산달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