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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를 걱정하면서 정작 겨울한파를 겪는 당혹도 이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폭염과 한파, 홍수와 가뭄, 태풍과 쓰나미로 널을 뛰는 기상이변은 지구의 갑질인듯 보이지만, 실상은 인류가 저지른 환경파괴의 결과입니다. ‘자연의 보복!’ 이렇게 표현하기도 하지만 무위의 자연에 예의없고 염치없는 말입니다.

2018년에는 생활용품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미세먼지공포에 프라스틱 해양쓰레기며 쓰레기 수거 대란까지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은 일이 많았습니다. 그 어느 하나 쉽게 끝날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월성1호기폐쇄 신규원전 백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특별법이 제정되고, 일회용컵을 규제하고 단속합니다. 봄철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도 시행합니다. 새만금에 태양광.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게 됩니다.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진전입니다. 이 모든 일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9년에도 우리 ‘환경운동연합’이 제일 앞에 서겠습니다. 변함없이 함께 하면서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따뜻하고 넉넉하고 기쁨이 많은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인사올립니다.

2018년을 보내면서

환경운동연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