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회장 선거에 나갔었다. 후보가 4명이나 나왔는데 그중 한명은 회장선거에도 몇번씩이나 떨어지는 아이였다.무모하다는 생각보다 용기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선거유세를 하는데 기호1번 아이들이 엄청난 기세로 유세떠는 바람에 우리쪽 아이들은 기가 죽어서 소리도 못했다. 뒤늦게 뛰어온 우리학교 킹카(?)가 우리보고 대체 할 생각이 있냐면서 면박을 주었다. 그래 놓고는 자기는 장난이나 치면서...괜히 나왔다는 생각도 했다. 기호 1번 아이는 학교에서 소문난 날라리였다. 아는 후배들도 많아서 기호2번 아이하고 싸웠다. 정말 질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아이가 되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아이들 앞에만 서면 욕이 나온다. 괜히 날라리로 찍혀 이미지 베리기 전에 그만두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