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학술아고라

다른 학문분야의 교수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일반인들과 학생들과의 교감도 넓히고자 경북대분회의 비정규교수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7년 1학기부터 학술 아고라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 번째를 맞이합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장소 및 시간: 경북대학교 조형예술관 3합 104호 / 매주 수/목 오후 5시


제1회

강의제목 : IMF 10년, 한국 사회의 자화상 - 금융피해자(소위 신용불량자)를 중심으로
담당강사 : 서창호(인권운동연대 상근 활동가)
강의목적 : 세계 금융자본주의는 많은 나라들에게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시를 받게 만들고 있다. IMF 구제금융 이후 10년 동안 한국 사회는 구조조정이라는 이름하에 많은 사람들의 고용이 불안정해지고 좋은 일자리가 사라져갔다. 생계를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다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리다 보면 어느새 빚은 쌓여 가고, 부문별한 카드 발급의 남발은 빚더미 공화국을 키워 냈다. 이 강의는 금융 피해자를 중심으로 지난 10년 간의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만든 것이다.

강의 내용
1. IMF 10년, 한국 사회의 단상
2. 신용 불량자인가, 금융 피해자인가?
3. 빚 없는 세상에 살기 위하여

강의 날짜: 3월 26일 수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2회

강의제목: 더 나은 복지정책으로 희망을! - 공공성 강화로 시장화를 넘어 -
담당강사: 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강의목적: 복지는 경제의 시다바리가 아니다. 작금에 진행되는 사회보장의 축소와 복지부문 민영화 확대는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 신자유주의 시장화가 남기는 상처는 매우 오래가고 심각할 수 밖에 없다. 복지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이 사회에서 별로 가지지 못한 대다수 사람들의 인권을 보장해 주는 중요한 버팀목이기 때문이다. 그 버팀목이 파괴되고 있는 현장을 실태를 고발하여 아직 포기하기엔 이른 희망을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희망의 주체인 당신을 이 자리에 초대한다.

강의내용
1. 영상물 상영 - 입양과 위탁
2. 공공성 파괴하는 민영화 정책의 문제점 - 사회보장의 후퇴(건강보험, 노후보장)와 민간위     탁의 문제점 등
3. 사례로 보는 복지 이야기
4. 당신이 희망의 주체다 - 투쟁, 감동, 연대

강의 날짜: 4월 2일 수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3회

강의제목 : 단테의『신곡』그림으로 읽기
담당강사 : 조덕연(경북대 미술학과 비정규교수)
강의 목적 : 이 강좌는 고전문학으로 대표되는 단테의『신곡』읽기의 즐거움으로 고전읽기의 어려움을 주제 내용에 해당하는 예술작품들을 통해 보다 쉽게 읽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단테와『신곡』에 대해서는 글로된 텍스트 뿐 만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신곡』에서 생명력을 얻어 탄생한 예술작품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유럽의 전체 예술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두 개의 텍스트는 성서와 그리스 · 로마 신화이다. 하지만『신곡』은 한 개인의 작품으로 성서와 고전 신화에 나오는 인물이나 사건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신곡』에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만큼이나 다양한 상징과 비유적인 의미들이 숨어있어 작품에 대해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강의 내용
1 : 단테의 생애
2 : 신곡의 개관
3 : 지옥 여행기
4 : 연옥 여행기
5 : 천국 여행기

강의 날짜: 4월 10일 목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4회

강의 제목: 중국의 퀴어시네마
담당강사: 박노종(동아대 중국학부 비정규교수)
강의 목적: 중국의 영화는 중국의 사회적 변화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재가 된다. 여전히 검열이란 제어장치가 존재하고, 상업적 목적을 겨냥한 작품 외에 영화의 사회적 작용을 강조하는 작품들이 영화산업의 메커니즘과는 별개로 제작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의 영화는 전통적으로 문학적 서사기능에 충실한 측면을 갖고 있다. 이러한 중국영화의 특성에 기초하여, 이 강좌는 동양의 유교의식을 배경으로 한 사회에서 동성, 양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적 금기를 넘어 나타나기 시작한 퀴어시네마에 대한 전반적인 전개과정과 사변적 기틀을 살펴보고자 마련하였다.

강의 내용
1: 중국 퀴어시네마의 탄생과 발전
2: 중국 퀴어시네마의 특징
3: 영상에 투영된 성과 정치의 모더니티
4: 대만, 홍콩의 퀴어시네마
5: 동아시아 퀴어시네마의 현실과 전망

강의 날짜: 4월 16일 수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5회

강의제목 : 비정규직법안 시행 후 비정규노동의 실태와 대응 전망
담당강사 : 이병수(비정규직철폐 대구지역공동대책위원회 연구조사팀장)
강의목적 : 88만원 세대로 표현되는 청년들 및 대학 안의 대표적 비정규노동자인 비정규교수들과 함께 비정규노동의 실태를 살펴보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소위 비정규법안 이후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명박 정부에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비정규 문제를 풀어나갈 지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강의 내용

1. 비정규법안의 핵심 내용
2. 이명박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와 비정규노동시장의 상태
3. 어떻게 맞불을 놓을 것인가?

강의 날짜: 4월 30일 수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6회

강의 제목: 국제결혼이주여성의 정체성 및 주체성에 관한 논의
담당강사: 박신규(경북대 사회학과 비정규교수)
강의 목적: 한국사회에 불어온 다문화주의 논의의 중심에 있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문제를 고찰하면서 정책 대상으로 한정되어 단일하게 범주화되어 그려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주여성에 대한 논의를 다양한 측면에서 제기되어야 함을 전제한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을 결혼을 계기로 이주한 배우자, 어머니로 한정시켜 논의되고 있는 기존 연구의 틀에서 벗어나 국가적 공간이동을 통해 노동자에서 배우자, 어머니, 시민으로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변화된 국제결혼이주여성이 자신의 변화된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라 어떻게 정체성이 변화되는가를 본 강의에서 논의해보고자 한다.


강의 내용
1: 여성의 이주
2: 사회적 위치성에 따라 변화하는 이주여성의 정체성
3: 사회적 위치성에 따라 변화하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의 삶 들여다보기 (사례분석)
4: 남아있는 논의와 과제

강의 날짜: 5월 7일 수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7회

강의제목 : 연구력 증진법과 두뇌 건강관리
담당강사 : 변성환(경북대 국어국문학과 비정규교수)
강의목적 : 교수의 역할은 크게 연구활동과 교육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학생들 역시도 연구와 학습의 형태로 활동이 이루어진다. 본 강좌는 평소 연구와 교육, 학습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연구력 증진과 두뇌 건강관리에 대한 원리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그 원리는 기존의 신체적 차원의 관리 뿐만 아니라 정신적, 두뇌적 차원에서의 건강과 두뇌 운영을 다루는 현대 단학(丹學)에 기초한다. 아울러 단학이 기반하고 있는 우리의 전통 국학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본 강좌는 학문적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가장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가급적 핵심정보를 최대한 많이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

강의내용
1. 두뇌와 신체의 구조
2. 연구력, 집중력 증진을 위한 두뇌관리
3. 지감, 조식, 금촉에 대하여
4. 국학(國學)과 국학운동

강의 날짜: 5월 14일 수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8회

강의제목 : 근,현대 한국화에 나타난 無의 표현
담당강사 : 김소연(경북대 미술학과 비정규교수)
강의목적 : 현 사회에 불고 있는 미술품 거래의 관심 속에서도 한국화는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근, 현대 한국화를 중심으로 그 특징을 '無'의 미에서 찾아보며 우리만이 지니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되새김으로써 한국화가 가야할 길을 짚어 보고자 한다.

강의 내용

1 : 여백으로서의 '無'
2 : 탈 형상으로서의 '無'
3 : 無의 현대적 해석과 변용
4 : 한국화의 정체성 문제

강의 날짜: 5월 21일 수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9회

강의 제목: 민주주의에게 새로운 친구가 필요하다: 보수와 진보에 포위된 노무현 정부의 열망과 좌절
담당강사: 이상환(경북대 철학과 비정규교수)
강의 목적: 흔히 노무현 정부는 실패한 정부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엇'이 실패했고, '왜' 실패했으며, '어떻게' 실패했는지 말하는 이는 많지 않다. 결과적으로 노무현 정부는 보수파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무시당했고 진보파로부터도 빈부 격차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외면당함으로써 실패의 길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를 비판할 때 적어도 보수파 진보파 모두 비판의 근거로 법치주의―정치권력의 사법적 통제이든 시민 권리의 합법화든―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결국 노무현 정부 대한 상반된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동일한 무기를 가지고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 강좌는 지난 노무현 정부의 성과와 한계를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반성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강의 내용
1: 정치의 사법화와 법치주의
2: 민주주의 대 입헌주의: 친구인가 적인가?
3: 민주주의 대 자유주의: 친구인가 적인가?
4: 민주주의 대 민주주의?
5: 정치의 귀환: 공화주의를 기다리며

강의 날짜: 6월 4일 수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제10회

강의제목 :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담당강사 : 김도현(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의 저자)
강의목적 : ‘정상인-장애인’이라는 기존의 편협한 인식과 장애(인)에 대한 각종 편견ㆍ부정적 인식이 왜 발생하며 올바로 보기란 무엇인지, 장애인들이 왜 목숨을 걸고 이동권ㆍ교육권ㆍ노동권ㆍ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 등의 제반 권리를 위해 싸우는지, 그리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깨 걸고 살아 나가기 위한 방향은 무엇인지를 모색한다.

강의내용(책의 목차)
1. 장애를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은 사회적으로 규정된다
- 장애인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
- 인간이 지닌 다양한 차이들: 누가 누구를 정의하고 규정하는가?
- 자본주의 사회의 성립ㆍ발전과 장애 문제
2. 구체적 권리를 통해 본 장애 문제와 장애인 운동
- 인간은 동물(動物)이다. 움직여야 산다
- 장애인은 교육받기가 왜 이리도 힘든가
- 장애인의 노동권, 무엇을 고민하고 얘기할 것인가
- 탈시설, 자립생활운동, 그리고 활동보조인서비스
- 농(聾)문화의 독자성과 통합사회
3. 진보적 장애인 운동의 의미와 가치
- 장애인 운동을 넘어 진보적 장애인 운동으로
- 반자본 운동으로서의 진보적 장애인 운동

강의 날짜: 6월 5일 목요일 오후5시
강의 장소: 3합 조형관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