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른 학문분야의 교수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일반인들과 학생들과의 교감도 넓히고자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경북대분회의 비정규교수들은 2007년 1학기부터 학술아고라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학생들과 비정규교수들의 강좌개설권 확보 및 학문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2007년 2학기 중에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경북대학교 3합 조형관 104호에서 여러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다룹니다. 상세한 일정과 강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강의제목: 일제의 식민정책과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

담당강사: 이희정 (경북대 국문과 비정규교수)

강의 목적: 근대자본주의의 발생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던 서구의 근대문학과 달리 우리의 근대문학은 일제의 식민지하에서 비롯된 근대라는 굴절된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제의 강력한 식민정책하에서 형성되어야만 했던 우리의 근대문학의 출발점을 비판적으로 모색해보고자 한다. 누구나 이광수의 '무정'을 쉽사리 우리 근대소설의 출발점이라고 말하지만, 과연 이러한 평가는 정당한가에 의문을 던져보고, 또 이광수의 '무정'이 1910년대 일제의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연재되었던 그 배경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1910년대를 중심으로 일제의 식민정책이 우리의 근대문학의 발전에 끼친 영향력을 두루 평가해보고자 한다.

강의 내용 :
1. 1910년대 언론정책과 '매일신보'의 성격
2. 식민지 안정화 정책속의 신소설과 번안소설
3. 식민지배 체제 강화담론속의 대중소설과 지식인 소설
4. 오락중심의 대중소설과 계몽중심의 대중소설의 확산
강의 날짜 : 10월 10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2) 강의제목: “인도의 신학—초극의 신학, 포용의 신학, 유희의 신학” (주제 강의)

담당강사: 박효엽 (경북대 철학과 비정규교수)

강의 목적
다신교, 만신전, 우상숭배 등으로 쉽게 규정되는 인도신학의 낯익은 얼굴은 서구 오리엔털리즘의 반영이다. 그런데 인도신학의 낯선 얼굴은 가히 기독교 신학과 같은 위엄과 정밀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에게 가능한 모든 종류의 신학을 난전처럼 펼쳐서 보여주기도 한다. 무신론을 배경으로 자기 자신과 신성을 초극하려는 ‘초극의 신학’이 있고, 세계의 모든 대극성을 화해시킴으로써 대립을 포용하고자 하는 ‘포용의 신학’이 있고, 신의 사랑에 대한 체험을 위해 일상적 유희를 강조하는 ‘유희의 신학’이 있다. 따라서 인도신학의 본래적 위용을 개략적으로 살피는 이 강의는, 기독교 중심의 신학 체계에 외연 확장을 꾀하려는 작업이며, 더 나아가 21세기 다원주의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종교상의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시도이다.

강의 내용
(1) 인도신학의 일반적 특징
(2) 무신론적 신학: 초극의 신학
(3) 쉬와파의 신학: 포용의 신학
(4) 비슈누파의 신학: 유희의 신학
(5) 인도신학과 미래의 종교
강의 날짜: 10월 17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3) 강의제목: 영화로 읽는 현대 중국의 대변화와 선택

담당강사: 정보선 (경북대 중문과 비정규교수)

강의목적:
중국의 6세대 감독의 선두주자인 지아장커의 영화를 통해 현대중국의 변화의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다양한 삶의 풍경을 읽고자 한다. 지아장커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당대 중국 속에 감춰졌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면서 상실해버리는 인간의 가치가 무엇이며, 보존해야 될 전통의 문제에 대해서 사색하는 등 세계와 인간문제를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는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간직한 영화감독이다. 이 강의는 21세기 중국영화 중에서 가장 걸작이며 2006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스틸라이프>를 통해 대변화하는 중국의 현실과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중국인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살펴보기로 한다. 미래 중국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또 자본의 힘이 전일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우리 현실의 모습 속에서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모색해본다.

내용:
1. 지아장커는 누구인가?
2. <스틸라이프>와 중국과 중국인
3. 두 명의 인간형과 미래의 선택-변화와 불변의 인간가치
4. 인상적인 장면들

강의날짜: 10월 24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4) 강의제목: 아시아계 미국 영화 개관

담당강사: 남정섭 (경북대 영문과 비정규교수)

강의목적: 불완전한 미국인으로 취급받으며 인종차별에 시달려온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미국인이란 정체성을 찾아 방황하고 투쟁하는 가운데 잉태한 아시아계 미국 영화를 살펴보면서 미국이 어떤 사회인지 고민해 보고 다인종/다민족 사회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다른 인종/민족과 더불어 사는 길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강의내용:
1.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
2. 아시아계 미국인 시민운동과 사이구
3. 아시아계 미국 영화의 시작
4. 영화화된 일본계 아시아인의 경험
5. 젊은 감독, 새로운 영화

강의날짜: 10월 31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5) 강의 제목: 현대 예술이 니체를 만날 때 - 뭉크와 보이스의 경우

담당강사: 정낙림 (경북대 철학과 비정규교수)

강의 목적: 이 강좌는 니체의 예술철학이 현대 예술에 끼친 영향을 뭉크와 보이스를 통해 표본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뭉크의 경우 그의 니체 초상화 창작 과정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며, 보이스의 경우 그의 '확장된 예술개념'과 니체의 '예술생리학'의 관계에 시선을 집중할 것이다.

강의 내용
1: 예술가-형이상학: 세계와 실존의 미학적 정당화
2: 예술의 형이상학적 위안과 데카당스 예술: 근대예술을 반대하며
3: 예술생리학과 미래의 예술: 세계는 스스로 회임하는 예술작품
4: 뭉크, 니체의 초상화를 그리다: 니체의 누이는 교활했다.
5: 보이스, 모든 사람은 예술가이고 사회는 조각품이다: 예술생리학의 자식들

강의날짜: 11월 7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6) 강의제목: 신자유주의시대의 자본주의경제 -통계 자료를 통해서 본 주요 특징

담당강사: 조정재 (경북대 경제과 비정규교수)

강좌 내용: 현대자본주의의 새로운 경제적,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실천인 신자유주의(neoliberalism)는 1970/80년대 선진국 자본주의국가들의 장기불황 속에서 출현한 이래 1990년을 전후로 한 사회주의 블럭 붕괴 속에서 전지구적 자본주의화를 실현한다. 신자유주의시대의 자본주의는 전체 자본의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금융자본의 지배 때문에 저성장(낮은 투자)과 고용불안/소득양극화를 낳고 있다. 이런 특징적 현상을 프랑스의 정치경제학자들인 뒤메닐과 레비(Gérard Duménil & Dominique Lévy)의 <자본의 반격: 신자유주의 혁명의 기원> 텍스트에서 사용한 통계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선진국 자본주의 뿐만 아니라 한국 자본주의에서 신자유주의가 갖는 경제적 의미를 파악해 본다.

강좌 목차
- 신자유주의 출현의 경제적 배경
- 신자유주의의 아니러니: 고이윤과 저성장
-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의 지배 현상
- 함의: 신자유주의와 한국경제

강의날짜: 11월 14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7) 강의제목: 사랑과 섹슈얼리티라는 ‘말’

담당강사: 하수정 (경북대 영문과 비정규교수)

강의 목적: 평생을 아껴두고 내뱉지 못하는 말, 일상의 메시지 혹은 그 끝에 추신처럼 따라붙는 말, ‘사랑’. 이 사랑과 마치 필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말이자 사랑과는 전혀 무관한 채 텍스트와 입과 거리를 떠도는 말이면서 또한 인간의 ‘몸’이 지닌 진실을 전적으로 대변해주는 듯한 말, ‘섹슈얼리티’. 이 두 개의 기표를 사유하기란 매우 어렵다. 본 강의에서는 지젝의 ‘말’을 빌어 이를 개념화해보고자 한다.

강의 내용
1: 고상한 사랑?
2: ‘정상적인’ 인과관계를 벗어나는 여성
3: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4: 팰러스 너머.

강의날짜: 11월 21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8) 강의제목: 미술해부학으로 본 미술사

담당강사: 이장우 (경북대학교 미술과 비정규 교수)

강의목적: 미술해부학은 르네상스시대에 꽃 피워 진 근대정신의 산물이다. 그러나 거슬러 올라가 보면 해부학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이상과 조화를 근간으로 한 고대정신(고전예술)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인간의 신체를 통해 시대정신을 담아내려한 많은 미술가들에 의해 '해부학'은 끊임없이 적용되고, 변용되어왔다. 인간은 자신의 신체를 통해 자의식과 내면세계를 성찰하는 도구로 삼으며 자신이 속한 시대의 화두를 시각화한다.
따라서 명작 속에 숨은 은유와 왜곡의 의미를 미술해부학적 관점으로 바라봄으로써 그들이 말하고자한 목소리와 시대정신을 듣고 읽어낼수 있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

강의내용
1.S라인-콘트라 포스토
2.뇌만 남은 사이보그, 다이아몬드 해골
3.비너스의 목걸이에서 쇄골로
4.이상의 날개-견갑골과 핸리무어
5.인체왜곡으로 본 미술사

강의날짜: 11월 28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9) 강의제목: 대구의 과거와 현재

담당강사: 서재일 (대구대 중문과 비정규교수)

강의목적: 1899년 44,801인(12,504戶)이던 대구가 2020년에는 인구가 275만명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7~80년도에는 섬유도시로서, 경제도시로서 대구의 생활은 분주하게 움직여 왔는데, 어느 순간에 대구가 고담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대구에서 살아가는 가는 한 사람으로서 대구라는 도시에 애착을 갖고, 과거를 살펴보고, 현재를 분석하며, 대구의 미래의 향방을 예측해 보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강의내용:
1. 과거의 대구
2. 일제하의 대구
3. 현재의 대구
4. 미래의 대구

강의날짜 : 2008년 1월 9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19) 강의제목: 조선시대 여론과 공론

담당강사: 김형수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강의목적: 조선왕조는 관료정치를 지향하면서 언론에 의한 정치를 도모하였다. 조선시기 지배층들은 유학을 이념적 기반으로 유교적 민본정치를 구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 공론정치이다. 이 강의에서는 조선시기 여론의 형성과정과 그 것이 가지는 정치적, 사회적 함의를 논의하고자 한다.

강의내용: 1. 조선왕조의 이념적 기초로서의 민본사상과 공론
2. 여론의 형성과정
3. 공론의 전개 - 상소와 언론전
4. 조선시기 공론의 의미

강의날짜: 1월 16일

장소: 3합 조형관 104호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경북대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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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950-7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