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스름하게  봄물이 들어있는
달성습지 진천 천에 '자연학교'활동을 위해 아이들이 모였습니다ㆍ
그사이 신학기의 부담을 덜어내서인지 아이들은 더 환하고 의젓해졌네요
쭈빗쭈빗 어색해  하던
체조시간도 오늘은 적극적으로
선생님을  따라 몸을 동글동글
돌리며 잘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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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환한 끝없는 봄빛을 따라   피고 지는 자잘한 풀꽃들,
연두빛 잎사귀마다 송알송알  꽃등을 매다는 습지의 나무들,
소리쟁이 잎에 기대어 살아가는 좀남색잎벌레 식구들, 진천 천을
따라 힘차게 유영하는 물고기 떼, 등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관찰하면서  습지가 가져다주는
신선한  기쁨을 느끼며 떠들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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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학년 아이들에게 풀피리 불기는  좀 어려운 가 보네요
몇 몇 아이들은 풀피리 불기  도전 성공!
잘 안되는 친구들은 흠~흠~ '허밍'창법으로~ㅎ(아이들은 참 창의적이지요?)
즉석에서 '어린이 음악대'가  만들어지고
버드나무 잎을 흔들던  바람이 와서 도와주고
풀피리,버들피리 소리 ! 멋진  합주가  시작되었지요.
호~호! 합주 실력은?(상상에 맡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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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지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보여주며 돌아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면ㆍㆍㆍ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연을 느끼고 그 안에서 새로운 세상을 배우도록 이끌어 주는 것!
그것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  믿으며 다음 만남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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