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달성습지 자연학교  첫 활동을 앞두고, 전날 오후 천둥소리와 눈과 비바람이 불어 변덕스런 봄날씨 때문에 첫 만남의 반가움이 줄어들지나 않을지 걱정을 했습니다.
일기예보 확인한 결과 내일 날씨는 괜찮다고 했지만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드디어 2019 달성습지 자연학교 첫 날~
우리 선생님들은 친구들을 맞을 준비로 좀 더 일찍 나왔는데 아침은 좀 쌀쌀했어요. 

다행히 시작이 지나자 햇살이 비추고 온도가 올라가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나무목걸이에 이름표도 만들고, 각자 소개도 했지만 처음 만남이라 어색해하는 친구들.

넓은 공터에서 나무체조도 하고 게임도 하며 몸을 풀었더니 마음도 풀리고 낯설었던 친구들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지고 했습니다.
꽃 향기도 맡고,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꽃을 맛도 보니 궁금증이 많은 친구들이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이 꽃잎은 어떤 맛이 나요? 홍매화의 붉은 꽃잎을 맛 보고는 아까 맛 본 흰색보다 더 달아요~ 라고  말합니다.
작은 풀꽃은 앉아서 키를 낮추고 보아야 잘 보여요~ 가만히 앉아서 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하나같이 모두 이쁘네요.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세 갈래의 큰 강 물줄기를 보고, 넓게 펼쳐진 달성습지를 보았습니다.
다음달부터 우리가 활동할 달성습지의 모습을 보고 우리 친구들이 신기해하기도 하고, 넓은 초원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올라오면서 본 봄꽃과 나물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그려보고 이름도 써 보았어요. 
친구들에게 자기가 그린 식물들을 소개해주기도 하고요. 

하얀 절편에 꽃과 봄나물을 얹져 꽃떡도 만들고 비스킷 위에도 올리니 그 자체로 예술품이 되었네요. 올라오면서  이미 조금씩 맛을 본 적이 있는 꽃들이라 그런지 친구들은 떡이며 비스킷에 올려 잘 먹었습니다.


다같이 모여 사진을 찍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갈 달성습지를 멀리서 내려다보고 3월 첫활동을 마쳤습니다. 
친구들이 활동하는 동안,  부모님들은 따로 안내 선생님과 함께  화원동산을 오르며 탐방을 하고 전망대에서 달성습지 모습을 보며 상반기 동안 아이들이 할 달성습지 자연학교 활동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KakaoTalk_20190317_203508149_01.jpg


KakaoTalk_20190317_203508149_07.jpg


KakaoTalk_20190317_203508149_17.jpg


KakaoTalk_20190317_203508149_26.jpg


KakaoTalk_20190317_203508149_29.jpg


KakaoTalk_20190317_203551034_09.jpg


KakaoTalk_20190317_203551034_25.jpg


KakaoTalk_20190317_203637846_05.jpg


KakaoTalk_20190319_18303693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