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수목원에서 시작한 꾸러기 마지막 활동이 12월 군위 간디문화센터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달 주제는 '겨울놀이' . 

 

먼저 실내에서 연 만들기를 했습니다. 가오리 연을 만들고 연을 꾸몄어요.  친구들이 만든 연은 로켓이 되기도 하고, 푸른하늘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되기도 하고... 소원을 실어 하늘 높이 날아갈 거예요. (실제로 얼래에 실이 단단히 고정되지 않은 걸 모르고 신나게 얼래를 풀었다가 하늘 높이 연을 날려보낸 친구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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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는 연을 들고  밖으로 나가서 날렸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연이 잘 납니다. 연이 바람을 타고 죽죽 올라가는 힘이 손끝에서 느껴집니다.  때로 친구들 연과 얽히기 하고, 나무에 걸리기도 하고, 얼래의 실을 다 풀어 하늘로 달아난 연이 있어 속상하기도 했지만 추운 줄 모르고 연 날리는 재미에 신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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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주머니 던지기 할 친구들 모여라~ 

연 날릴 친구들은 연 날리기 하고, 줄 끊어지거나 걸리거나 연이 뱅뱅 돌기만 하고 날지 않는 친구들은 콩주머니 던지기를 했어요.

던지고, 피하고, 잡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보니 어느새 추위는 물러가고... 아이들 표정을 보니 신이 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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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따뜻한 난로가에 둘러앉아 군고구마를 먹고 짐을 챙겨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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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친구들~

1년동안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참 즐거웠어요.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