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6기에 이어 이번 17기 꾸러기 환경탐사대 본부교사를 맡게 된 '바우'입니다.

 

15년 꾸러기들의 첫 탐사지는 대구 수목원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의 공기가 조금은 차갑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목원의 오후는 따뜻하게 변해

 

우리 꾸러기들이 활동하기에 딱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첫 만남에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알게된 '우리' .. 앞으로의 1년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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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 수목원 주차장에서 모인 꾸러기들

 

 환경운동연합 모자를 쓰고 1년간 같이 지낼 조 선생님과 동료 꾸러기들과 함께 수목원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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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내민 벚나무들을 뒤로하고

 

사뿐사뿐 경쾌하게 밝은 얼굴로 걸어가는 꾸러기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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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들이 주로 활동할 장소인 잔디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이 어찌나 많은지 이것저것 물어보는 꾸러기들

 

잔디 광장에 도착하고 나서

 

1년간 꾸러기 활동을 이끌 선생님들을 소개하고

 

3학년 '추정연' 꾸러기가 대표로 미래환경선언을 낭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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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활동을 같이 했던  이슬비 선생님과 바다 선생님 !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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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꾸러기들은 조별로 모여

 

'함께 그리는 얼굴'이라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고

 

서로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친해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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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쪽 염색을 한 손수건을 묶어주시는

 

'토끼' 선생님 ~_~  다정다감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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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그리기도 하고.. 조금은 웃기게도 그리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는 꾸러기들

 

처음엔 이런 아이스브레이킹 활동도 어색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답게 서로 엉켜 놀고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보기에 참 순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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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간 속할 조 이름을 정하고 조 깃발을 그려가며

 

각자 개성넘치는 표현과 생각을 꾸러기들끼리 나누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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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들은 이렇게 오전 일과를 알차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제는 맛있는 점심을 먹을 시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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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조별로 모여 도시락을 펼치고

 

사이좋게(?)  이거 먹어봐~ 저거 먹어봐 하며 행복한 점심시간을 갖습니다.

 

많이 먹어야 오후에 힘차게 또 활동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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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난 후 쉬는 시간~

 

심심한 지 꾸러기들.. 삼삼오오 모여서 놀자를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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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나를 하더라도

 

진지하게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 ~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있고~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금방 또 잊어버리고 같이 노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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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또는 야외에서 이렇게

 

아이들이 스스로 놀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가슴 속 숨켜져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1달에 1번 하는 꾸러기 활동을 통해 꾸러기들의 내적인 에너지를 200%  방출할 수 있길 바랍니다.

 

#2 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