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본부교사 '바우' 입니다.


 5월 꾸러기 환경 탐사대는 푸르른 숲을 주제로 하여 대구 팔공산을 향했습니다.


 싱그러운 바람과 청명한 맑은 하늘 아래서 꾸러기들은 팔공산에서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요?


 간질간질 숲내음 가득한 공간에서 꾸러기들은 다양한 숲 놀이를 하며, 자연 속의 각양각색의 생명들을 보면서


 숲의 아름다움을 보았을까요?


  ( 아이들의 개개인 사진은 사진첩을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후기 글은 전체적인 사진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


IMG_5919.JPG


  꾸러기들은 10시 대구은행 본점에서 출발하여


  팔공산 탑골 공원에서 시작해 깔딱고개를 넘어 상상골 근처의 계곡을 향해 갑니다.


 1달만에 보는 모듬선생님들에게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는 착한 꾸러기들 :)

 

 다정하게 손 잡게 올라갑니다~~


IMG_5920.JPG


IMG_5933.JPG


IMG_5934.JPG


 깊은 숲에 들어가기 전 먼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몸을 이리저리 풀어줘야죠 !!  다같이 3월 활동에서 배운 나무체조를 기억하면서


 숲에 들어가 산을 올라가기 위해 허리도 돌리고, 발목도 돌리고, 무릎도 돌리고 기지개도 쭉쭉 펴봅니다.


IMG_5938.JPG


IMG_5940.JPG


IMG_5941.JPG


 그리고 출발하기 전 간식으로 먹을 빵과


 '루페'라는 확대경을 모듬별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루페를 통해 평소에 보았던 사물들이나 생명체들을 더 자세게 확대해 볼 수 있어요.  저같은 어른들도 보면 볼 수록 신기했습니다. : )  


IMG_5945.JPG


IMG_5947.JPG


IMG_5950.JPG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네요 ~~~


 올라가면서 솔방울도 주워보고 녹색이 우거진 숲 속을 요기저기 잘 살펴보면서


 천천히 조금씩 올라갑니다 ~~ 


IMG_5951.JPG


IMG_5959.JPG


IMG_5966.JPG


 역시 꾸러기들~~ 아직은? 열심히 웃으면서 힘들어하지 않고,  선생님들과 얘기도 나누면서 


 산을 조심조심 올라가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힘껏 마시면서 뚜벅뚜벅 걸으며 맑은 색들을 많이 보고 있죠?


 급하게 산을 올라가기보다는 중간중간 멈추며 그 공간을 그 순간 즐길 줄 아는 꾸러기들이 되면 좋겠어요


IMG_5968.JPG

IMG_5974.JPG


 중간중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또는 돌이나 자그마한 식물들, 곤충들을


 루페로 자세히 관찰해보는 꾸러기들입니다.  다르게 보이는 사물들과 세상~ 어떤가요?  신기한가요?


IMG_5975.JPG


 이제 슬슬 조금씩 숨이 차가고 지쳐가는듯한 꾸러기들... 은 아직이에요 !!


 본격적인 딸각 고개 구간입니다.  다들 힘내서 다같이 올라가보아요 ~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한발 한발 발을 내딛는 모습이  참 씩씩해보입니다.


IMG_5982.JPG


IMG_5990.JPG


IMG_6000.JPG


 수많은 계단을 그냥 오르기 지루하니 ~~~  총 계단이 몇 개인지 세어보면서 가봅니다.


 누가누가 정확히 맞출지 기대볼게요 ~~  


 힘들다 싶으면 옆에 줄을 잡고 올라가보기도 하고.. 여태 올라온 계단을 한 번 뒤돌아보고.. 물도 마시면서 응차응차 올라갑니다.  


IMG_6004.JPG


IMG_6009.JPG

 

IMG_6020.JPG


 드디어 깔딱고개를 정복한 꾸러기들입니다.


 올라오느라 정말 고생했죠?  그래서 총 계단은 몇 개 였는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 !?


 이제는 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숲길을 도란도란 흥얼흥얼 걸어갑니다.


IMG_6023.JPG


  상상골 근처 터가 넓은 숲 공간에서 꾸러기들 꿀맛같은 휴식을 취합니다.

 

  간식으로 나누어준 빵을 먹으면서 친구들과 싱글벙글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연 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땅을 보며 곤충들을 찾고, 나무 사이로 다람쥐를 찾으며 자연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느끼고 있는 꾸러기들.. 아이다운게 이런걸까요?

  

IMG_6028.JPG


IMG_6039.JPG


IMG_6051.JPG


 휴식을 취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숲 놀이를 해봅니다.


 나뭇가지 림보와 솔방울 던지기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봅니다.


 산행 동안 조금씩 모아온 솔방울들을 조심스레 과녁 속으로 던져봅니다.


IMG_6058.JPG


IMG_6062.JPG


IMG_6063.JPG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림보게임~


 조금조금씩 높이를 낮추어가며 도전을 하며 쑤~~욱 아슬아슬 나아갑니다.


 서로서로 응원과 호응을 해가며 즐겁게 다같이 림보놀이 !!

 

IMG_6068.JPG


IMG_6069.JPG


IMG_6072.JPG


IMG_6073.JPG


IMG_6074.JPG


IMG_6075.JPG


 많이도 던졌습니다 ^-^  수북이 쌓인 솔방울들...


 이런 숲 놀이 외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자기들끼리 노는 모습을 보며


 어느 환경이든 꾸러기들은 자기들만의 색깔로 자유롭게 생각하게 행동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IMG_6084.JPG


IMG_6102.JPG


 이제 다시 이동합니다~~  꾸러기들의 최종목적지인 계곡 근처입니다.


 계곡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시원하고 맑아 꾸러기들이 놀기에도 적당했습니다.


 신나게 놀기전에~ 밥부터 맛있게 먹을게요 ^^   모듬별로 도란도란 앉아서 즐겁게 점심을 먹습니다.


IMG_6109.JPG


IMG_6127.JPG


IMG_6133.JPG


IMG_6135.JPG


 모듬활동을 하기 전까지 부리나케 놀아나야지 생각하고 있는 우리 꾸러기들...


 밥 먹자마자 활동 개시입니다. 계곡 이곳저곳 바위들 사이를 조심조심 옮겨가면서 탐사를 해봅니다.


 어떤 생명체가 있을지... 이곳에선 무엇을 하고 놀면 될 지..


 물 속도 자세히 쳐다보고, 나무 위도 자세히 쳐다보면서 자연을 차차 알아가는 꾸러기들입니다.


IMG_6165.JPG


IMG_6172.JPG


IMG_6180.JPG


  흐르는 계곡 물을 막았다가, 다시 풀어보기도 하고..


 물고기는 없을까 요리조리 물을 헤쳐보기도 하고 ..  좀 더 색다른 장소들을 찾아 주위를 살펴보는 꾸러기들 !!

 

IMG_6182.JPG


IMG_6202.JPG


IMG_6219.JPG


  결국은 요렇게 작은 도룡뇽도 잡아보았네요 ~~


  물론 꾸러기 친구들은 관찰만 한 후 자연으로 다시 되돌려 주었답니다 !!


IMG_6223.JPG


 이제 본격적인 모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활동은 커다란 면지에 자신들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바로 주위의 자연물을 이용해서 말이죠 ~


 커다란 나무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하얀 면지에 형상화 해봅니다.


IMG_6232.JPG


IMG_6235.JPG


IMG_6239.JPG


 아직까지 무엇을 할 지 고민하고 있나요?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다른 자연물들을 찾아오며, 보다 화려한(?) 창작물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흙을 이용해 나뭇잎 도장, 손바닥 도장도 면지에 남겨보고요~~  토끼 선생님 조와 기린 선생님 조는 선생님의 자연별명을 그럴싸하게


 면지에 표현했습니다. 토끼와 기린을 보기좋게 만들어 놓았네요 ~

 

 이렇게 표현활동도 하면서,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위한 작은 나무 밥상을 만들어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IMG_6245.JPG


IMG_6258.JPG


IMG_6264.JPG


IMG_6265.JPG


IMG_6276.JPG


  모듬 활동을 하며, 싱겁고 재미있는 농담도 하며, 궁금한 것도 선생님들에게 물어보고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표현해주는 꾸러기들~~~

 

 자연 속에서 자연 재료 이용해 가까이서 자세히 그것들을 보고 만지며 하는 모습들이 웃음을 짓게 합니다.  

  IMG_6286.JPG


IMG_6292.JPG


IMG_6303.JPG


          그럼 한 번 완성된 작품들을 구경해볼까요??


IMG_6325.JPG


IMG_6326.JPG


IMG_6333.JPG


IMG_6336.JPG


IMG_6337.JPG


 모든 활동들을 정말 잘 수행해준 꾸러기들 ~~

 

 이제 하 ~산 ! 할 시간입니다.


 왔던 길을 조심조심 되짚어 가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되돌아 갑니다.


 하지만 내려갈 때 조심조심 해야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

  

IMG_6345.JPG


IMG_6349.JPG


IMG_6355.JPG


 5월의 활동도 이렇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산 오르내리느라 고생한 우리 꾸러기들.. 그래도 산 속에서의 자연과의 만남!! 괜찮았죠??


 자주자주 자그마한 산이라도 가까운 산에 놀러가 숲 공기 마시는 걸 즐기길 바랍니다.


 6월에도 밝은 얼굴로 보아요 !!